Home
Views 7266 Votes 0 Comment 0
?

Shortcut

PrevPrev Article

NextNext Article

Larger Font Smaller Font Up Down Go comment Update Delete
?

Shortcut

PrevPrev Article

NextNext Article

Larger Font Smaller Font Up Down Go comment Update Delete






맛보지 않고 그냥 가면 반드시 후회하는 고기국수

돼지고기를 빼놓고는 말할 수 없는 곳이 제주도입니다.
지역을 대표하는 토속음식 중에는 돼지고기를 재료로 하여 만들어 내는 음식들도 상당수입니다. 몸국이나 돔베고기 등이 많이 알려진 음식이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고기국수도 빼놓으면 섭섭하지요.

뼈를 푹 삶은 육수에 말아낸 국수, 여기에 돼지고기 수육을 고명으로 얹어 한눈에 봐도 먹음직스런 고기국수,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느끼해서 못 먹을 것 같다고 하지만 일단 한번 먹어보면 그 맛에 홀딱 반하고 마는 것이 바로 고기국수입니다.



제주에서만 먹을 수 있는 대표음식 중 하나입니다.
십 수 년 전만 하더라도 고기국수는 나이 드신 제주토박이가 아니라면 근접조차도 하지 못했던 음식이기도합니다. 고기국수를 만들어 내는 음식점도 쉽게 찾아볼 수 없을뿐더러, 있다 해도 재래시장의 모퉁이 국밥집에나 가야 맛을 볼 수 있었지요.

하지만 이제는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유명한 국수집들이 많이 생겼지요. 올래국수, 삼대국수회관, 만세국수, 국수마당 등은 이미 제주를 대표하는 국수 맛집으로도 정평이 나있기도 합니다. 비슷하면서도 조금씩 다른 맛을 내는 까닭에 선호하는 사람들도 제각각입니다.

제주도에는 이렇게 정평이 나 있는 고기국수집도 많지만 구석구석 찾아보면 이를 능가하는 숨어있는 국수집들도 참 많습니다. 오늘은 잘 알려지지 않아 동내사람들만 주로 찾는 숨어있는 고기국수 맛집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실내에 들어서면 흡사 사랑방에 들어온 듯, 토속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이곳에는 고기국수 외에도 돔베고기, 순대요리 등 다양한 토속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음식점의 이름에도 옛날 맛을 닮겠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닮'이라고 지었다고 합니다.


6천 원짜리 고기국수입니다.


일단 먹어보면 홀딱 반해~전혀 느끼하지 않습니다!!

정말 먹음직스러운 고기국수

돼지 뼈를 푹 우려낸 육수가 아주 진해보입니다.
국수에 사용하는 면은 중면입니다. 주문을 받고나서 면을 삶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걸리긴 하지만 탱글탱글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고명으로 얹은 돼지고기는 맛있는 삼겹살 부분을 사용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집의 국수는 양이 어마어마합니다.
많이 먹는다는 씨름선수라면 모를까, 웬만한 대식가가 아니라면 한 그릇을 다 비우기란 그리 녹록치 않을 것입니다. 너무 많아서 항상 국물은 남기는 편입니다. 물 컵으로 비교를 해봤습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갈 겁니다.


밑반찬입니다.

배추김치와 무채 김치와 청양고추가 몇 개 나옵니다.

이집에서는 이 무채 김치가 아주 맛있습니다.
시큼 달달한 맛이 일품, 리필은 기본입니다.


고기국수에 조금 남아있는 느끼함은 매콤한 청양고추가 잡아주기에 고기국수집 어딜 가더라도 청양고추는 기본입니다.


먹음직스런 고기국수


제주도 아니면 절대 먹을 수 없는 고기국수,
이제는 여행자들에게도 꼭 먹어봐야 할 음식으로 거론될 정도입니다.



예닮은 제주시에서는 조금 외곽지역인 외도동에 있습니다.
주변에는 월대천과 내도알작지가 있고 제주올레 17코스가 이곳을 지나갑니다.
공항에서는 약 15분 거리, 제주시에서 애월 혹은 한림방면으로 이동하시다가 고기국수가 생각날 때 들러 보시면 좋을 겁니다. 고기국수 6천원, 멸치국수 4천5백원, 비빔국수 4천5백원.

맛집정보: 제주시맛집, 제주맛집, 고기국수맛집, 예닮

제주시 외도2동 418-3번지 (T.064-713-1318)

추천은 또 하나의 배려입니다^^



원문출처 : http://jejuin.tistory.com/1234
?

미국생활 - 요리, 맛집, 문화생활

맛집,TV 등 사소한 일상 얘기

  1. 가냘픈 여성들을 천하장사로 만드는 일본의 세일 (후쿠부쿠로, 연초 세일)

    일본의 연초(1/1~1/5) 백화점이나 쇼핑 센터가 모여있는 도심에서는 아침 부터 한바탕 전쟁이 벌어집니다. 후쿠부쿠로 (福袋)라는 복 주머니라는 의미의 상품을 팔기 시작하며, 세일이 시작되기 때문에 이를 노리고 모인 사람들로 북적북적 (사진 : 무지루시...
    Date2012.01.02
    Read More
  2. 2011년 길 고양이 달력이 나왔습니다~!!

    한국 고양이 보호 협회에서 2012년 탁상용 카렌다가 나왔습니다~~!! 드디어 한국고양이보호협회 2012년도 탁상용 달력이 나왔습니다. 금년엔 좀더 알찬 내용과 색다른 디자인으로 여려분을 찾아갑니다. 발송개시일은 12월 15일~16일입니다. 모든 문의사항은 ...
    Date2012.01.01
    Read More
  3. 해고위기에 몰린 동료를 살려낸 친구의 사연

    조카를 앉히려고 동료를 해고하려고 했던 팀장 무려 1년6개월 동안이나 한솥밥을 먹은 직장 후배를 보내게 될까봐 전전긍긍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지난 12월초 모임 자리에서 오랜만에 만난 친구의 하소연인데요, 30대 중반이 다 되도록 결혼도 하지 않고 노...
    Date2012.01.08
    Read More
  4. 내가 바로 튜닝 종결자, 트레일러로 변한 티코

    절반만 남은 국민차 티코의 모습, 보고 빵터져! 이번 주 내내 지독하게 추웠는데, 주말이 되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누구러졌네요. 아마도 주말에 나들이 가시는 분들을 위한 하늘의 배려인가 봅니다. 오늘은 웃는 주말되시라고 재밌는 사진을 소개할까합니다....
    Date2012.01.07
    Read More
  5. 겨울 여행자들이 살펴봐야할 제주의 2가지 테마

    제주를 대표하는 2가지 자연경관의 매력 어제는 우리나라의 최남단 제주도에도 강한 눈보라가 몰아치는 추운날씨였습니다. 겨울의 한복판에 접어들었음을 실감한 하루였는데요, 지금부터는 제주도를 여행하시는 분들도 겨울에 걸 맞는 독특한 제주만의 멋을 ...
    Date2012.01.04
    Read More
  6. 친정에 김치 세포기 들고 갔다가 혼쭐난 며느리

    시어머니의 새댁 길들이기 이정도일 줄이야 결혼을 하자마자 김장철을 맞은 새댁, 시부모를 모시는 남자와 결혼을 하게 되고 시집살이를 하게 되자, 갑작스레 김치 담그는 법도 익혀야만 했습니다. 결혼 전 친정엄마 앞에서도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김장을 ...
    Date2012.01.03
    Read More
  7. 먹다 지쳐 버린 푸짐한 양, 뽀얀 국물 맛도 일품

    맛보지 않고 그냥 가면 반드시 후회하는 고기국수 돼지고기를 빼놓고는 말할 수 없는 곳이 제주도입니다. 지역을 대표하는 토속음식 중에는 돼지고기를 재료로 하여 만들어 내는 음식들도 상당수입니다. 몸국이나 돔베고기 등이 많이 알려진 음식이기도 하지...
    Date2012.01.02
    Read More
  8. 악플을 본 후 딸애가 그린 애틋한 그림 한 장

    간절한 소망이 담긴 딸애의 시화 언제부터인가, 아빠의 블로그를 보면서 잔잔한 미소와 함께 고개를 끄덕이는 초등생 딸애의 모습이 종종 목격되곤 하였습니다. 궁금한 것이 있을 때, 때론 숙제를 해야 할 때도 아빠의 블로그 내용을 출력해 갈 때도 있곤 하...
    Date2012.01.01
    Read More
  9. 조카들이 홀딱 반한 묵은지비지찌개

    잘 후숙이 된 콩비지와 김치와의 조합은 익히 여러분들도 좋다는 것 다 아실거에요. 아주 간단하지만, 영양가가 듬뿍~~~ 다소 생소한 음식일 것이라 생각하면서 만들어 보았는데 역시 조카들도 맛있다며 잘 먹습니다. 김칫국물로 맛을 내는것이 바로 비결!! ...
    Date2012.01.08
    Read More
  10. 대구 납작만두를 15년만에 처음 먹어 본 소감 /납작만두야채떡볶이/대구10미

    대구에는 막창만 유명한 것이 아니라 "납작만두"라는 것이 또한 유명합니다. 그러나 저는 대구에 와서 산지 15년이 되었지만 이상하게 납작만두를 먹어 본 기억이 없습니다. 왜냐구요? 밀가루 음식을 그닥 좋아하지도 않고, 재래시장에 가보면 기름에 지글지...
    Date2012.01.07
    Read More
List
Board Pagination Prev 1 ... 58 59 60 61 62 ... 71 Next
/ 71

INFORMATION

CONTACT US

이메일 : info@miju24.com

업무시간 : AM 08:00 ~ PM 18:00

www.miju24.com

Copyright 2009~ Miju24.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