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가면 좋을 제주도의 명소, 순례자의 교회
걷기 좋은 계절이 왔습니다. 차를 타고 지나다보니까 가을 억새도 이제는 완연하게 제색을 내고 있었고요, 무엇보다 공기의 느낌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이마에 땀에 맺힐 새도 없이 식혀 내려가는 그러한 날씨인 것 같습니다.
올레길이 정착하면서 제주도에는 무수히 많은 도보여행길이 생겼는데요, 도보 여행길의 시초가 바로 산티아고 순례길이 모토가 되기도 합니다. 뚜벅뚜벅 길을 걸으면서 마음을 다스리고 자아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 순례길이라는 단어의 종교적 의미를 넘어 누구라도 한번쯤은 부딪혀 보고 싶을 것입니다.
제주도 한경면에는 김대건 신부가 사제서품을 받은 후 우리나라로 들어오다가 풍랑을 만난 이후의 표착을 기념하는 기념관이 들어서 있고, 오늘 소개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작은 교회 등 여행자들에게 쉼표 그 이상의 의미와 상징성을 주는 명소들이 존재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작은 교회인 순례자의 교회는 전체 대지라고 해봐야 약30평에 예배당은 2평 남짓, 한경면 용수교차로 인근 제주올레 13코스의 중간에 있는 소박하고 예쁜 느낌을 주는 교회입니다.
교회는 언제나 열려 있어서 누구나 마음껏 쉬어 갈수 있고요, 이색적인 건물의 형태, 제주 돌담으로 만들어 놓은 독특한 입구, 잘 정돈된 잔디밭, 언제부터인가 이곳은 카메라 셔터만 누르면 작품이 되는 명소로 둔갑, 스몰웨딩을 찍는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 스팟이 되어 버렸습니다. 동영상과 함께 그곳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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