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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지 않고 그냥 가면 반드시 후회하는 고기국수

돼지고기를 빼놓고는 말할 수 없는 곳이 제주도입니다.
지역을 대표하는 토속음식 중에는 돼지고기를 재료로 하여 만들어 내는 음식들도 상당수입니다. 몸국이나 돔베고기 등이 많이 알려진 음식이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고기국수도 빼놓으면 섭섭하지요.

뼈를 푹 삶은 육수에 말아낸 국수, 여기에 돼지고기 수육을 고명으로 얹어 한눈에 봐도 먹음직스런 고기국수,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느끼해서 못 먹을 것 같다고 하지만 일단 한번 먹어보면 그 맛에 홀딱 반하고 마는 것이 바로 고기국수입니다.



제주에서만 먹을 수 있는 대표음식 중 하나입니다.
십 수 년 전만 하더라도 고기국수는 나이 드신 제주토박이가 아니라면 근접조차도 하지 못했던 음식이기도합니다. 고기국수를 만들어 내는 음식점도 쉽게 찾아볼 수 없을뿐더러, 있다 해도 재래시장의 모퉁이 국밥집에나 가야 맛을 볼 수 있었지요.

하지만 이제는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유명한 국수집들이 많이 생겼지요. 올래국수, 삼대국수회관, 만세국수, 국수마당 등은 이미 제주를 대표하는 국수 맛집으로도 정평이 나있기도 합니다. 비슷하면서도 조금씩 다른 맛을 내는 까닭에 선호하는 사람들도 제각각입니다.

제주도에는 이렇게 정평이 나 있는 고기국수집도 많지만 구석구석 찾아보면 이를 능가하는 숨어있는 국수집들도 참 많습니다. 오늘은 잘 알려지지 않아 동내사람들만 주로 찾는 숨어있는 고기국수 맛집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실내에 들어서면 흡사 사랑방에 들어온 듯, 토속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이곳에는 고기국수 외에도 돔베고기, 순대요리 등 다양한 토속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음식점의 이름에도 옛날 맛을 닮겠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닮'이라고 지었다고 합니다.


6천 원짜리 고기국수입니다.


일단 먹어보면 홀딱 반해~전혀 느끼하지 않습니다!!

정말 먹음직스러운 고기국수

돼지 뼈를 푹 우려낸 육수가 아주 진해보입니다.
국수에 사용하는 면은 중면입니다. 주문을 받고나서 면을 삶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걸리긴 하지만 탱글탱글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고명으로 얹은 돼지고기는 맛있는 삼겹살 부분을 사용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집의 국수는 양이 어마어마합니다.
많이 먹는다는 씨름선수라면 모를까, 웬만한 대식가가 아니라면 한 그릇을 다 비우기란 그리 녹록치 않을 것입니다. 너무 많아서 항상 국물은 남기는 편입니다. 물 컵으로 비교를 해봤습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갈 겁니다.


밑반찬입니다.

배추김치와 무채 김치와 청양고추가 몇 개 나옵니다.

이집에서는 이 무채 김치가 아주 맛있습니다.
시큼 달달한 맛이 일품, 리필은 기본입니다.


고기국수에 조금 남아있는 느끼함은 매콤한 청양고추가 잡아주기에 고기국수집 어딜 가더라도 청양고추는 기본입니다.


먹음직스런 고기국수


제주도 아니면 절대 먹을 수 없는 고기국수,
이제는 여행자들에게도 꼭 먹어봐야 할 음식으로 거론될 정도입니다.



예닮은 제주시에서는 조금 외곽지역인 외도동에 있습니다.
주변에는 월대천과 내도알작지가 있고 제주올레 17코스가 이곳을 지나갑니다.
공항에서는 약 15분 거리, 제주시에서 애월 혹은 한림방면으로 이동하시다가 고기국수가 생각날 때 들러 보시면 좋을 겁니다. 고기국수 6천원, 멸치국수 4천5백원, 비빔국수 4천5백원.

맛집정보: 제주시맛집, 제주맛집, 고기국수맛집, 예닮

제주시 외도2동 418-3번지 (T.064-713-1318)

추천은 또 하나의 배려입니다^^



원문출처 : http://jejuin.tistory.com/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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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생활 - 요리, 맛집, 문화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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