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Views 7209 Votes 0 Comment 0
?

Shortcut

PrevPrev Article

NextNext Article

Larger Font Smaller Font Up Down Go comment Update Delete
?

Shortcut

PrevPrev Article

NextNext Article

Larger Font Smaller Font Up Down Go comment Update Delete






동화 속 한장면 같은 천연 눈썰매장 풍경

폭설이 세상을 뒤 덮었지만, 이를 반기는 이들도 있게 마련입니다. 누구보다 애들이 그렇습니다. 강추위가 조금 수그러든 지난 주말, 애들이 눈썰매를 타러 가자는 성화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바닷가 근처의 해안마을에는 눈이 내리면 금새 녹아 버리지만, 중산간으로 조금만 이동하면 그림 같은 설원을 만날 수 있는데, 주말이나 날씨가 조금 풀리는 날이면 눈썰매를 타려는 사람들이 애들과 함께 천연 눈썰매장으로 몰려듭니다.

준비를 단단히 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애들 핑계를 대고 가긴 하는데, 막상 썰매장에 들어서면 애들보다는 어른들이 더 즐거워하는 눈치입니다. 5.16도로 제주마방목지에 있는 천연눈썰매장 풍경입니다.


누구라도 그냥 지나칠 수 없게 시선을 붙들어 매는 곳, 도로 양쪽으로 길게 늘어선 차량들이 이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음을 알려줍니다. 눈부신 하얀 설원은 잠깐 동안 어른들도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게 합니다.  

제주마 방목지 눈썰매장 풍경

사람들에게 알려진 천연눈썰매장이 여러 곳 있지만, 가장 사람들이 많이 찾았던 천아수원지(1100도로어리목입구)에는 중산간 마을의 물 공급을 위해 저수지가 들어서는 바람에 더 이상은 썰매를 탈수 없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축산단지, 제주농업시험장 앞 목장 등 1100도로 중간 중간에는 여전히 눈썰매장 천국입니다.

동화속 한장면을 보는 듯한 설원의 풍경

알아둬야 할 것은 제주도에 있는 대부분의 천연눈썰매장은 공공시설이 아니고 모두 개인사유지입니다. 거의 목장지대라고 보면 되는데, 특별한 사정이 있지 않는 한 목장주가 통제를 하지는 않습니다. 눈이 쌓이는 날에는 마소(馬牛)를 풀어놓지 않기 때문에 울타리만 훼손하지 않는다면 마음 놓고 눈썰매를 즐기도록 배려를 해주기 때문입니다.



매서운 바람도 동심을 말릴수는 없습니다.
동심의 세계로 빠져든 신나는 모습들 구경하세요^^












제주도에서 천연 눈썰매를 즐기기 위해선 가장 중요한건 눈이 내려주는 것이지만 다음으로 알아둬야 할 것이 바로 눈썰매장의 위치입니다. 제주도에는 언덕을 갖춘 넓은 초원이 많아 마음만 먹는다면 그리 어렵지 않게 눈썰매를 즐길 수 있습니다.



환상적인 이국적 풍경을 간직한 이곳은......
천연기념물 347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는 '제주마(馬) 방목지'입니다.
'축산진흥원 목마장'이라고도 합니다.

제주시에서 서귀포로 향하는 제1횡단도로인 5.16도로를 따라 제주시청에서 약 13km에 이르면 만날 수 있으며 자동차로 약 10여분 정도면 도착됩니다.

눈썰매를 빌려주는 업자들도 발 빠르게 영업을 시작합니다.

눈썰매장에서 빠질 수 없는 먹거리지요.
핫도그와 오뎅을 파는 포장마차도 어느새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이곳 제주마 방목지는 눈이 쌓이지 않을 때에는 천연기념물 제주마를 풀어 놓기 때문에 일반인들의 출입을 엄격히 규제하지만 눈이 쌓여 하얀 설원을 이루고 있을 때는 원색의 눈썰매 인파로 가득 차는 곳입니다.

제주도에서 가장 멋진 풍경을 자랑하며 접근성에서도 가장 수월한 지역이기도 하지요.
도로가 결빙되어 승용차가 다닐 수 없을 때에는 5.16도로를 오가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편합니다. 여간해서는 버스는 통제되지 않기 때문이지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강동 산 14-17번지 일대입니다.

추천은 또 하나의 배려입니다.^^
?

미국생활 - 요리, 맛집, 문화생활

맛집,TV 등 사소한 일상 얘기

  1. 농심 쌀짬뽕을 먹어보다

    얼마 전에 마트에서 엎어온 농심 쌀짬뽕입니다. 마트에서 '오늘은 어떤 걸 골라서 먹어볼까?'라는 즐거움을 갖고 출발하죠. 휘~ 둘러보다 눈에 들어온 녀석입니다. 쌀로 만든 면, 특히 가공식품은 잘 먹지 않는데 이상하게 그 날은 호기심이 일더라구요. 그래...
    Date2012.01.10
    Read More
  2. 놓치면 후회할 제주도의 해돋이 명소 네곳

    국내 최고봉에서의 해돋이! 벅찬 감동 새해 첫날 제주도에 머물고 있는 관광객들에게 아주 유용한 정보를 알려드릴까 합니다. 겨울여행의 백미와 더불어 새해 첫날의 일출까지 가슴에 품고 간다면 아마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이 될 듯도 합니다. 특히 제주도...
    Date2011.12.28
    Read More
  3. 눈 내린 제주의 독특한 놀이터, 천연 눈썰매장

    동화 속 한장면 같은 천연 눈썰매장 풍경 폭설이 세상을 뒤 덮었지만, 이를 반기는 이들도 있게 마련입니다. 누구보다 애들이 그렇습니다. 강추위가 조금 수그러든 지난 주말, 애들이 눈썰매를 타러 가자는 성화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바닷가 근처의 해안마...
    Date2012.01.10
    Read More
  4. 눈으로 먹는 이쁜 일본 온천 료칸의 요리 (아리마 온천 다케토리테이 가이세키 요리)

     일본의 온천 료칸에서는 료칸을 대표하는 요리로 저녁식사를 가이세키 요리로 준비하며 멋과 맛이 조화를 이루도록 정성을 다하여 요리를 만들어 냅니다. 그렇기 때문에 료칸을 평가할 때 가장 많이 보는 것이 가이세키 요리이며 요리가 훌륭한 료칸은 좋은...
    Date2011.12.15
    Read More
  5. No Image

    눈이 내리면 가봐야 할 제주도의 천연 눈썰매장 6곳

            눈이 내리면 살펴봐야 할 제주도의 천연 눈썰매장 6곳 딱 2년 전의 겨울은 그렇게도 쏟아 붓더니만 올겨울은 왜 이렇게 눈이 오지 않는 걸까요? 겨울이 겨울다워야 좋은데 오라는 눈은 오지 않고 비만 추적추적 내리는 날에 글을 씁니다. 설마 이렇게...
    Date2019.12.22
    Read More
  6. 눈이 부시게 10회-충격적인 혜자의 반전 이런 드라마는 없었다

    설마가 현실이 되는 모든 상황들이 버겁게 느껴질 때가 있다. 노인의 삶을 다루는 드라마에서 마지막은 죽음일 것이다. 그리고 그 직전 가장 아프고 힘든 것은 암보다 치매다. 치매 환자가 힘든 것은 자신의 기억들을 잃어가기 때문이다. 가장 소중한 사람들...
    Date2019.03.12
    Read More
  7. 눈이 부시게 11회-김혜자와 이정은 붕어빵에 담은 눈이 부시게 아픈 추억

    시간 여행이 가능한 시계라는 설정으로 치매를 재해석한 <눈이 부시게>의 탁월한 통찰력은 여전히 대단함으로 다가온다. 이제 마지막 한 번의 이야기만 남겨둔 이 드라마는 70년대 25살 혜자와 준하의 행복했던 시절 이야기로 돌아갔다. 돌아가고 싶었던, 그 ...
    Date2019.03.18
    Read More
  8. 눈이 부시게 12회-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

    이토록 완벽한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치매를 다룬 이야기들은 많았다.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고민해왔다. 하지만 오히려 치매에 대한 불안만 키우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도 있었다. 치매는 곧 두려움으로 각인 시켜왔기 때...
    Date2019.03.19
    Read More
  9. 눈이 부시게 1회-활기차게 서글픈 청춘 한지민 김혜자와 연기 정점 찍는다

    단순하게 아름답다고 표현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아련함도 아름다움도, 그리고 먹먹함과 알 수 없는 감정들이 지배한다. 모든 사람들에게 공평하게 주어진 것은 시간 외에는 없다. 태어나는 것은 자신의 뜻대로 할 수 없지만, 그 이후 주어진 시간은 온전히 ...
    Date2019.02.11
    Read More
  10. 눈이 부시게 2회-김혜자가 된 한지민 지독할 정도로 눈부신 삶의 이야기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한 사망. 혜자에게는 세상 모든 것이 무너지는 것과 같았다. 그런 혜자가 할 수 있는 것은 가진 재능을 발휘하는 것 외에는 없었다. 시계를 사용하면 자신이 어떤 상황이 되는지 알면서도 혜자는 한없이 시간을 거꾸로 돌렸다. ...
    Date2019.02.12
    Read More
List
Board Pagination Prev 1 ... 13 14 15 16 17 ... 71 Next
/ 71

INFORMATION

CONTACT US

이메일 : info@miju24.com

업무시간 : AM 08:00 ~ PM 18:00

www.miju24.com

Copyright 2009~ Miju24.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