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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사냥꾼에 의해 가족이 사라졌다. 가족을 찾기 위한 고군분투를 하는 국민 아나운서 강우현의 사투는 처절할 정도다. 상상도 하지 못한 사건을 접한 형사들과 서울에서 급파된 프로파일러, 그리고 알려지지 않은 과거의 이야기들이 드러나며 트랩의 실체가 드러난다.


인간 사냥꾼의 등장;

결혼 10주년 산속에서 벌어진 끔찍한 경험, 노련한 형사들은 풀어낼까?



강우현(이서진)은 국민 아나운서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큰 사랑을 받는 전직 아나운서다. 뉴스 진행을 멈추고 여유로운 생활을 하는 그에게 많은 이들은 정치로 가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들도 내놓고 있다. 프리랜서 아나운서인 아내 연수(서영희)와 자신을 닮은 아들 시우와 함께 떠난 여행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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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0주년을 맞아 떠난 그들의 가족 여행은 행복하기만 했다. 10년 전 왔었던 곳으로 향하는 모든 과정도 흥미롭고 즐거웠다. 가족 사진을 찍고 행복한 나들이를 하던 그들은 비를 피해 찾은 산속 카페에 도착하며 모든 일들은 시작되었다. 10년 전 우현과 연수가 왔었던 그 카페이지만 많이 달라졌다.


장소는 같지만 분위기가 다르다. 카페로 올라가는 과정도 달랐다. 벽에 장식된 박제와 짐승 뼈들도 섬뜩함으로 다가왔다. 카페 내부에도 다양한 파충류들이 섬뜩함을 더했다. 뭔지 모를 두려움을 느낀 연수는 빨리 이곳을 빠져나가려 하지만 호기심 강한 아들 시우로 인해 모든 것은 뒤틀리기 시작했다.


떠날 수 없이 머문 그 카페에는 사냥꾼의 음습한 시선과 오락가락하는 비로 인해 행복과는 거리가 멀어질 수밖에 없었다. 왠지 모르게 능글거리는 카페 사장 역시 불안함을 키우는 요소일 뿐이었다. 그런 우현과 연수를 패닉으로 이끈 것은 놀고 있던 시우가 갑자기 사라지면서 부터다.


형사 고동국(성동일)은 은퇴를 앞두고 있다. 이혼한 아내와는 좀처럼 가까워지지 않는다. 그런 아내의 집을 찾은 이유는 딸 민주와 함께 하기 위함이었다. 몸이 만신창이가 될 정도로 형사 일을 했던 그는 은퇴를 앞두고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더했다. 그렇게 딸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그를 방해한 것은 강우현 사건이었다.


숲 근처 도로에서 피투성이가 되어 발견된 국민 아나운서 강우현. 긴급 수술을 받아 살아난 그는 자신을 찾아온 형사들에게 진술서를 작성했다. 치료도 거부한 채 그가 이렇게 급하게 진술서를 자청해서 작성한 이유는 여전히 숲 어딘가에 있을 아내와 딸을 찾기 위함이었다. 

 

동국은 남수(조달환)이 보내온 피해자 진술 파일을 읽고 번뜩이는 뭔가를 확인했다. 순간적으로 베테랑 형사에게 이 사건이 주는 의미가 뭔지 알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딸과 하루를 보내기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한 그는 우는 딸을 보내고 사건 현장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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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침한 카페에서 갑자기 사라진 아들 시우를 찾기 위해 뛰어다니지만 숲 속에서 아들을 찾는 것은 쉽지 않다. 그리고 그곳에서는 전화도 되지 않는다고 하니 우선 숲을 벗어나 경찰에 연락하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차 안에 아내를 두고 다시 카페를 찾은 우현의 선택은 잘못이었다.


차 안에 있어야 하는 아내도 사라졌다. 그리고 차를 향해 날아오는 석궁에 놀란 우현은 카페 주인 마스터 윤(윤경호)를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묶인 마스터 윤이 끈을 풀고 반격하며 상황은 반전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었다. 오히려 손발이 묶인 채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 우현은 진실을 알게 된다.


마스터 윤은 광기에 사로잡은 인간 사냥꾼이었다. 연수를 불안하게 했던 그 음습한 사냥꾼과 함께 이 카페를 찾는 이들을 제물 삼아 사냥을 하고 박제를 하는 미친 자들이었다. 아무런 이유도 없이 아내와 아들을 잡아둔 이들과 맞서 싸워야 하는 우현으로서는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우현을 더욱 당혹스럽게 한 것은 아내와 아들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요구 때문이었다. 숲 어디에 있을지 알 수 없는 두 사람을 모두 찾는 것도 쉽지 않은데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강요는 황당할 수밖에 없었다. 인트로 부분에서 등장한 피 묻은 우현과 석궁. 그리고 불타는 카페의 모습은 의문과 의혹을 더욱 키운다.


남수는 어눌한 말투와 소극적인 모습으로 형사 집단에서도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 그런 그를 인정하고 이해해주는 유일한 인물은 바로 동국이다. 꼼꼼하게 사건을 바라보고 기록하며 수사를 하는 남수는 뭔지 알 수 없는 기묘한 분위기를 감지하기 시작했다.


우현을 찾아온 비서 김시현의 행동이 이상했다. 뭐라고 명확하게 이야기 할 수는 없지만 형사의 촉은 김시현이 수상하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불안함에 동국을 찾던 남수는 의문의 남자에게 공격을 당했다. 동국도 우현이 있는 병원으로 향하던 중 마주친 낯선 남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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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현과 이야기를 하던 그 낯선 남자는 몰래 그녀를 감시하던 남수를 밀어버렸다. 건물에서 추락한 남수가 사망했는지 알 수는 없지만, 동국 앞에서 사건은 발생했다. 남수를 민 남성은 그가 작성한 메모를 확인하고 있었다. 이는 형사가 얼마나 이 사건에 집중하고 있는지 파악하는 과정이었다. 


첫 회부터 쏟아진 충격적인 사건들은 <트랩>에 집중하게 만들고 있다. 의문투성이 사건과 1회 마지막에 형사가 사망한(혹은 사망 직전)까지 이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동국이 이 사건에 집착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만든다. 미스터리한 사건이 베테랑 형사에게 집착을 부여하며 숨기려는 자와 찾으려는 자의 싸움은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


<트랩>은 분명 장르물로 흥미롭다. 그렇다고 새롭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이런 식의 이야기는 유럽 영화나 B급 공포 영화 등에서 자주 사용하는 방식이자 형식이기도 하니 말이다. 우연히 낯선 곳에 들어선 주인공이 사이코패스를 만나 위기에 처하고 죽음의 공포 속에서 모든 사건을 해결하는 방식은 낯설지 않기 때문이다.


낯설지 않다고 진부하다고 할 수는 없다. 국내 드라마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장르적 실험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반갑다. 7부작으로 짜임새와 집중력을 높이는 분량이라는 점에서 반갑다. 첫 회부터 익숙한 방식이지만 그래서 더욱 다음 이야기가 기대되게 만드는 과정도 흥미로웠다.


사건은 벌어졌다. 하지만 왜 그런지 이제부터 시작이다. 모든 것은 의문투성이다. 누가 진실을 이야기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 아직 등장하지 않은 인물들이 추가되면 될수록 의문들은 조금씩 드러날 것이다. 그렇게 비밀의 숲이 모두 걷혀진 후 드러난 진실은 아마도 충격일 것이다. 이제 그 '트랩' 속 '진실'을 찾는 여정이 시작되었다. 


              [해당 사진들은 모두 본문 이해를 위한 용도로 사용되며 모든 권리는 각 방송사에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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