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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공식 발표되는 '빌보드 200'에서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Persona)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빌보드 홈페이지에 공식적으로 1위 사실을 알리며 이들의 기록이 얼마나 위대한지 앞선 선배들의 사례를 통해 비교했다.

 

대중음악의 모든 핵심은 미국이다. 미국 시장은 언제나 세계 음악 시장을 선도한다. 물론 영국 음악이 기준을 세우고 새로운 가치들을 만들어가는 진정한 의미의 성지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상업적인 공간으로서 미국을 넘어설 수 있는 곳은 지구 상 그 어느 곳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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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영국, 일본 등은 대중음악을 소비하는 가장 큰 시장이다. 이 기준들은 여전히 유효하다. 그런 점에서 이 시장들을 장악하려는 움직임들은 꾸준하게 이어질 수밖에 없다. 시장을 선점하고 장악하려는 시도들은 끊임없이 이어지지만 실질적인 주인이 되는 이들은 극소수일 수밖에 없다. 

 

현대 대중음악의 주류인 미국에서 성공하면 월드 스타가 된다. 이 공식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변함이 없다. 팝이 지배하던 시대가 지나고 랩이 시장을 주도해도 그 중심은 미국이었다. 그렇게 공고하기만 한 미국 시장에 파란을 일으킨 주인공들이 등장했다.

 

한국의 아이돌 그룹인 방탄소년단이 견고하기만 하던 그 벽을 허물었다. 그들의 새 앨범은 발매와 동시에 전세계 주요 시장을 장악했다. 음원 시장이 앨범 시장을 대신하는 시절 발표와 즉시 전 세계는 같은 시간 음악을 소비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었다.

 

전 세계 80개국이 넘는 곳에서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은 1위를 차지했다. 경이로운 기록이 아닐 수 없다. 대한민국에서 1위를 하는 것도 가문의 영광일 수밖에 없는데 그들은 그 기준 자체가 다르다. 이제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음악을 하는 그들의 존재감은 그렇게 재차 증명되었다. 

 

빌보드 200 1위와 영국 오피셔 차트 1위, 일본 오리콘 차트 1위 등 전 세계 중요한 음악 시장을 장악했다. 300만 장이 넘는 앨범 선주문이 보여주는 가치는 상상을 초월한다. 모든 것이 스트리밍으로 바뀌는 시대, 과거의 유물로 취급되는 앨범 판매고가 300만 장을 넘긴다는 것이 비정상이다.

 

말도 안 되는 일을 바로 방탄소년단이 만들어내고 있다. 미국 시장이 거대한만큼 개방적인 것과 달리, 유럽 시장은 벽이 높다. 특유의 자존심을 앞세운 그들은 다른 국가의 음악을 받아들이는 것에 보수적이다. 그런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방탄소년단이 1위를 했다. 기적과 같은 일이 현실이 되었다.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위 소식은 이미 지난 주에 발표되었다. 통상 차트가 나오기 1, 2일 전에 공개하는 것이 빌보드의 원칙 아닌 원칙이었다. 하지만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200' 1위는 5일 전에 발표되었다. 말 그대로 방탄소년단과 앨범 1위 자리를 두고 다툴 수 있는 자가 없었다는 의미다. 압도적인 수치로 1위를 차지했다는 말이다.

 

'빌보드 200'의 앨범 차트 점수는 다양하게 이뤄진다. 전통적인 앨범 판매량에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 그리고 스트리밍 횟수 등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계산된다. 앨범이 압도적으로 높은 점수이고, 다운로드와 스트리밍 횟수가 차등 적용되어 최종 점수를 합산해 정리한다.

 

앨범 한 장은 음원 10곡을 다운로드하는 것과 같다. 스트리밍의 경우는 1천 500곡을 앨범 1장으로 간주한다. 기본적으로 앨범 한 장을 구매할 수 있는 수준으로 음악을 소비해야 같은 기록이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그런 기준들로 보면 다운로드는 8천 장, 스트리밍은 2만 6천 장으로 집계되었다고 한다. 엄청난 수치로 BTS 음악이 스트리밍 서비스를 받고 있다는 의미다.

 

1년 안에 앨범 3장을 빌보드 200 1위에 올려 놓은 그룹은 세 팀이라고 그들은 밝혔다. 1967년 9개월 3주만에 3장 앨범을 1위에 올린 몽키스가 가장 빠른 기록을 가지고 있다. 우리에게는 낯선 하지만 올드팝 마니아들에게는 'Daydream Believer'나 'I'm Believer'등으로 기억하고 있을 듯하다.

 

방탄소년단 이전까지 그 기록을 가지고 있었던 마지막 전통적 그룹은 1995~1996년 비틀즈였다. 이들의 앤솔로지 1·2·3 앨범이 11개월 1주(1995년 12월 9일~1996년 11월 16일)만에 모두 1위에 올랐다. 이 앨범은 비틀즈의 기록하는 의미가 있었다는 점에서 당시에 엄청난 화제를 모으기도 했었다. 

 

방탄소년단이 비틀즈의 이 기록을 깼다. 1개월 앞선 11개월 만에 앨범 세 장을 '빌보드 200' 1위에 올린 전통적인 그룹으로 기록을 남기게 되었다. 몽키즈의 기록을 넘어서지는 못했지만, 비틀즈의 기록을 넘어섰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 1개월 차이가 대단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분명한 차이다. 이는 기록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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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BTS의 기록을 폄하하는 이들은 존재한다. 하지만 누가 이런 기록들을 만들어가고 있는가? 이제는 국내가 아닌 전 세계 시장을 바라보며 노래를 하는 그룹이 되었다. 자신들의 이야기를 노래에 담아 동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과 소통을 하고 있다.

 

자신을 사랑하라던 그들은 이제 자신을 돌아보라 한다. 그렇게 진화하는 그들에 환호하는 것은 너무 당연해 보인다. 많은 이들이 BTS에 빠져드는 것은 K팝이기 때문이 아니다. K팝이 아시아에서 독보적 위치를 누리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전 세계로 퍼진 것은 아니니 말이다. 그런 점에서 방탄소년단의 가치는 더욱 커진다.

 

기록으로 자신들이 비틀즈의 재림이라는 평가를 만들어가고 있다. 새로운 시대의 비틀즈는 그렇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노래를 통해 감동을 주고, 소통을 하고 있다. 새로운 미디어로 무장한 신세대가 사랑하는 방탄소년단은 과거 부모 세대의 비틀즈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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