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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우지의 거리를 걷다 노란 얼룩 고양이를 발견 고양이에게 다가갑니다.





교토 우지는 일본의 3대 차(녹차, 우롱차, 호우지차) 생산지자 명차로 인정받는 곳으로 우지 마을 곳곳에는 우지의 말차를 즐길 수 있는 카페와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일본의 3대 명차(茶) 우지차를 즐기다.
교토 우지에서 마신 말차의 맛은?





고양이에게 다가가니 고양이는 슬금슬금 카페의 문 앞으로 저를 인도 합니다.

이 고양이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

생각해 보니 2년전 이곳의 의자 위에서 꾸벅 꾸벅 졸고 있던 고양이 였습니다.
그때보다 살이 쫌 찐 것 같은 ㅎㅎㅎ

교토 우지의 고양이 의자
고양이가 있는 교토 거리





아주머니 손님 왔어요 하며 문을 열어달라는 고양이

가게 문이 열리고 나도 모르게 고양이를 따라 가게에 들어가 버리고 말았습니다.





카페는 아담하고 창이 넓어 지나가는 행인을 관찰하기 좋았습니다.


 


세계 문화 유산인 뵤도인의 바로 맞은 편이라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지나갑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교토 우지 보도인에 가다. 


 


슬그머니 문을 열고 제 앞으로 다가오는 고양씨


 


이제 주문까지 받을 기세입니다.

결정을 못하고 우물쭈물하고 있자 따라오라고 하며 다른 자리로 유도합니다.


 


보통 여기 앉아서 말차랑 가벼운 디저트를 먹는 거야
라며 주문을 제촉하는 고양씨

말차와 말차 단고(떡)을 주문하고 고양씨를 잠시 쓰담쓰담 합니다.


 


쓰담쓰담하다 살이 토실토실 오른것 같아 궁디 팡팡을 해주었더니 좋아서 죽습니다.
더 때려 달라고 자꾸 엉덩이를 올려서 계속 팡팡 해줍니다.

주인 아주머니에게 들키는건 부끄러운지 얼굴은 손으로 가리며 그르렁그르렁





궁디 팡팡 하는 동안 주문한 말차 세트가 나왔습니다. 500엔

말차와 말차 단고 5개가 먹기 좋고 마시기 좋게~


 


부드럽고 쌉쌀한 맛의 우지 말차


 


쫀득 쫀득 하고 말차의 맛이 살짝 들어있는 말차 단고

말차와 말차 단고를 먹고 다시 궁디 팡팡을 해주기 위해 고양이를 찾아 갑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원문출처 : http://endeva.tistory.com/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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