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Shortcut

PrevPrev Article

NextNext Article

Larger Font Smaller Font Up Down Go comment
?

Shortcut

PrevPrev Article

NextNext Article

Larger Font Smaller Font Up Down Go comment

적폐 청산의 동력이 조금씩 상실되는 분위기다. 수구언론은 문 정부 집권 전부터 공세적인 기사를 쏟아냈다. 그리고 점점 그 공세 수준을 높이고 있다. 진실이든 거짓이든 상관없이 우선 비난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하는 것이 그들이다. 그런 일방적이며 꾸준한 악의적 기사는 어느 정도 성과를 올린 것도 사실이다.


한국당의 지지율이 20%대로 올랐다. 그들의 지지율이 오른 것은 그들이 잘한 것이 아니라 민주당이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한 이유 때문이다. 역설적 반등이 만든 결과라는 점이다. 한국당을 대체할 보수 정당이 존재하지 않는단 것도 보수들의 선택을 단순화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

99CCB8355C60EC6D14


총선을 앞두고 제각각 다음에도 국회에 들어가기 위한 몸부림을 부리고 있음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 튀지 않으면 선택 받을 수 없다는 점에서 선출직 국회의원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아이돌을 뽑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하는 일은 전혀 다르지만 비슷한 방식으로 관심을 끌려는 행위가 국민들을 참담하게 한다.


박정희가 최측근의 저격을 받고 쓰러진 후 전두환은 자신이 권력을 잡기 위해 쿠데타를 일으켰다. 국민들의 분노를 흐트러 놓기 위한 선택이 광주 학살이었다. 자국민을 학살해 자신의 권력을 단단히 하기 위한 전두환의 행위는 역사가 판결했다. 자국민을 자극하고 군대를 동원해 학살을 자행한 전두환은 절대 존재해서는 안 되는 악마다.


전두환이 사형을 당하지 않고 정치적인 이유로 1년 만에 자유롭게 되는 순간 대한민국 역사는 다시 망가질 수밖에 없었다. 친일파를 청산할 수 있는 기회를 이승만이 막아서더니 그 후예들은 자국민을 학살한 자까지 정치적인 이유를 들어 세상 밖으로 내보냈다.


기본적으로 과거 청산을 하지 못한 민족은 그 잘못된 과거를 반복할 수밖에 없다. 우린 이미 충분히 그 과정을 경험했다. 지난 광장의 촛불은 그런 청산 못한 과거와 이별을 외쳤다. 적폐 청산을 외친 이유는 더는 과거의 잘못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는 절박함이었다.


보수집단에서도 치욕이라고 이야기하는 지만원을 국회로 부른 한국당은 판을 열고 망언을 쏟아냈다. 이종명 한국당 의원은 "80년 광주 폭동이 10년, 20년 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세력에 의해 민주화 운동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순례 의원도 "좀 방심한 사이 정권을 놓쳤더니 종북 좌파들이 판을 치며 5·18 유공자라는 괴물 집단을 만들어내 우리의 세금을 축내고 있다"고 발언했다. 


이들의 주장을 보면 지금 우리가 어느 시대에 살고 있는지 혼란스럽기만 하다. 이런 발언이 통할 수 있는 시대라고 생각하고 발언한 것인지 의아하니 말이다. 반나치법을 국내에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을 수밖에 없는 이유를 그들은 증명하고 있었다. 


최소한의 양심도 존재하지 않은 자들의 망언은 현역 의원이라는 이유로 보호 받는다. 온갖 특혜를 다 누리며 정작 국민들을 위한 일은 하지 않은 국회의원들에 대한 분노는 다시 한 번 거세게 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국민들의 선택을 받은 것이 아니라, 한국당 비례대표들이라는 점에서 이들의 정당의 가치가 무엇인지 명확해진다. 


논란이 거세지자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역사적 사실에 대한 다양한 해석은 존재할 수 있다"며 그들의 망언을 옹호했다. 자신은 그런 의도가 아니라 주장하지만 엄연히 가짜뉴스를 사실로 단정해 망언을 한 것에 대해 '다양한 해석'으로 규정하는 것은 나 대표 역시 비슷한 사고 체계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한국당을 제외한 4당의 비난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한국당은 자신들의 당에서 벌어진 일에 간섭하지 말라고 주장하고 있다. 황당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런 식이라면 그들은 왜 남의 당 일에 단식을 언급했던 것인가? 왜 남의 당 일로 국회를 중단시켰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99CDB0355C60EC6D14


한국당 의원들의 5.18 망언은 숨기려 해도 숨길 수 없는 그들의 본심이 자연스럽게 드러난 일일 뿐이다. 이승만으로 시작해 박정희와 전두환으로 이어지는 그들의 피는 숨길 수 없는 본능임을 다시 한번 국민들에게 확인 시킨 일일 뿐이다. 이 망언으로 인해 국민들의 적폐 청산에 대한 요구는 더욱 거세지고 있다.


적폐 청산이 이번에도 이뤄지지 않으면 향후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5.18 망언'은 잘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적폐 청산을 중단하라고 노골적으로 이야기를 하는 그들의 행태는 국민들이 결정을 지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어떻게 만들어갈지는 결국 국민들의 선택이니 말이다.  


              [해당 사진들은 모두 본문 이해를 위한 용도로 사용되며 모든 권리는 각 방송사에 있음을 밝힙니다]

?

미국생활 - 요리, 맛집, 문화생활

맛집,TV 등 사소한 일상 얘기

  1.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전통풍습, 본향당 대제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전통풍습, 본향당 대제 "한 해의 무사안녕을 비는 신년과세제의 송당본향당" 어제는 제주 송당리 마을에 있는 본향당에서 신년과세제가 있었습니다. 오늘은 인근 마을인 와흘리에서 치러집니다. ‘신과세제’, ‘신과세’, ‘과세...
    Date2019.02.17
    Read More
  2. 트랩 3화-이서진 성동일의 공공의 적 스냅백 판은 키워졌다

    인간 사냥꾼은 존재한다. 그리고 그들은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거대한 권력을 가진 자들이 심심풀이로 사람을 사냥한다. 그것도 하루 이틀 있었던 일도 아니다. 나름의 전통까지 갖춘 그들의 인간 사냥은 홍원태 회장과 연결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 뒤에...
    Date2019.02.16
    Read More
  3. 추적 60분-예술계 교수의 민낯 제자는 노예가 아니다

    대학에서 벌어지는 폭언과 폭력은 충격이다. 하지만 이미 많은 이들은 알고 있는 사실이기도 하다. 사회적 지위를 앞세워 학생들을 탄압하는 교수들의 행태는 점입가경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학교라는 공간이 왜 이런 권력을 사유화하는 공간으로 전락...
    Date2019.02.15
    Read More
  4. 임희정 아나운서 고백은 왜 화제가 되는 가?

    광주 MBC 출신의 프리랜서 아나운서 임희정의 글이 화제다. 프리랜서 아나운서의 글에 뭐가 적혀 있기에 이렇게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일까? 그녀의 고백 속에는 우리 사회의 편견이 가득했다. 직업에 대한 편견과 학력지상주의 사회가 필연적으로 담고 있는 부...
    Date2019.02.14
    Read More
  5. 조들호2 조달환 이미도 하차로 논란 증폭 첩첩산중이다

    박신양과 고현정이 출연한다는 이유로 화제가 되었던 <조들호2>는 연일 논란의 중심에 서 있을 뿐이다. 이 정도면 저주에 걸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기본적으로 재미라는 측면에서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작가가 누군지도 공개하지 않으며 산...
    Date2019.02.13
    Read More
  6. 왕이 된 남자 11회-중전이 광대 하선을 전하라고 불렀다

    중전이 하선의 정체를 알아버리고 말았다. 연서를 주고 받은 것이 오히려 독이 되었다. 서고에서 뭔가를 쓰고 있던 왕이 자신을 향해 연서를 쓰는 것이라 추측했다. 그렇게 기쁜 마음으로 들춘 책 사이에 적힌 글은 연서가 아닌 글씨 연습이었다. 자신의 이름...
    Date2019.02.12
    Read More
  7. 눈이 부시게 2회-김혜자가 된 한지민 지독할 정도로 눈부신 삶의 이야기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한 사망. 혜자에게는 세상 모든 것이 무너지는 것과 같았다. 그런 혜자가 할 수 있는 것은 가진 재능을 발휘하는 것 외에는 없었다. 시계를 사용하면 자신이 어떤 상황이 되는지 알면서도 혜자는 한없이 시간을 거꾸로 돌렸다. ...
    Date2019.02.12
    Read More
  8. 왕이 된 남자 10회-여진구 정체 알게 된 이세영 위기는 시작되었다

    갈등은 깊어지기 시작했다. 예고된 불안은 표면 위로 올라왔고,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은 선택을 강요하게 한다. 그 갈등 속에서 어떤 선택을 하든 잃을 수밖에 없는 것들은 존재한다. 왕이 되느냐 연인이 되느냐 결정의 순간 하선은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Date2019.02.11
    Read More
  9. 눈이 부시게 1회-활기차게 서글픈 청춘 한지민 김혜자와 연기 정점 찍는다

    단순하게 아름답다고 표현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아련함도 아름다움도, 그리고 먹먹함과 알 수 없는 감정들이 지배한다. 모든 사람들에게 공평하게 주어진 것은 시간 외에는 없다. 태어나는 것은 자신의 뜻대로 할 수 없지만, 그 이후 주어진 시간은 온전히 ...
    Date2019.02.11
    Read More
  10. 5·18 망언 적폐 청산이 더욱 강력하게 이어져야 할 이유

    적폐 청산의 동력이 조금씩 상실되는 분위기다. 수구언론은 문 정부 집권 전부터 공세적인 기사를 쏟아냈다. 그리고 점점 그 공세 수준을 높이고 있다. 진실이든 거짓이든 상관없이 우선 비난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하는 것이 그들이다. 그런 일방적...
    Date2019.02.10
    Read More
List
Board Pagination Prev 1 ... 34 35 36 37 38 ... 71 Next
/ 71

INFORMATION

CONTACT US

이메일 : info@miju24.com

업무시간 : AM 08:00 ~ PM 18:00

www.miju24.com

Copyright 2009~ Miju24.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