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인 유채꽃 도로, 제주 화순서동로
유채꽃이 한창 꽃망울을 터트리는 요즘입니다. 올해는 코로나사태로 인해 모든 봄꽃축제가 취소되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조용히 꽃나들이를 다녀오곤 하는 실정입니다. 해마다 이맘 때 쯤이면 유채꽃이 만발한 시기고 조금 있으면 벚꽃이 거리를 수놓을 것으로 보여 지는데요, 오늘은 제주 안덕면에 있는 유채꽃 도로를 소개할까합니다.
우선 4km에 펼쳐진 환상적인 도로를 동영상으로 감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진 화순서동로 유채꽃길입니다.
제주도 도로를 달리다보면 유난히 예쁜 도로들이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유채꽃과 벚꽃의 환상 콜라보를 만들어내는 녹산로는 너무 유명한 도로 중에 하나입니다. 조천읍 서진승마장 입구에서 가시리까지 이어진 도로로서 무려 6km에 이르는 도로옆에 노란 유채꽃과 함께 벚꽃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어 지나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멀리서도 사람들을 불러들이는 매혹적인 봄의 명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차를 몰고 달리는 내내 창밖으로 펼쳐진 모습을 보며 탄성을 지를 수밖에 없는 제주도만의 아주 이색적인 풍경, 이러한 풍경은 녹산로가 대표적이지만 서귀포시 안덕면 중산간에 가면 녹산로에 버금가는 아름다운 도로가 하나 더 있습니다.
이곳의 유채꽃은 다른 곳에 비해 꽃봉오리가 아주 풍성합니다.
화순서동로 유채꽃길은 왕복 2차선의 비교적 조그마한 아스팔트 도로, 민가를 벗어나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는 한적한 도로이기 때문에 차량들이 통행이 그리 많지 않아서 조용한 드라이브가 가능한 지역이기도 합니다.
제주의 허파라고도 부르는 곶자왈,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에 있는 화순곶자왈 지대를 가로지르고 있고, 제주만의 독특한 자연풍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것 또한 이 도로만의 특징입니다. 도로 주변으로는 울창한 난대림 숲이 우거져 있어 이곳 유채꽃길을 달리다 보면 깨끗한 공기와 시원스런 풍경에 매료될 수밖에 없고 평범하지 않은 제주도 유채꽃의 또 다른 매력에 취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제주시에서 모슬포를 잇는 1135번 평화로, 평화로를 달리다보면 소인국테마파크 입구 사거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동쪽으로 난 길을 따라 약700미터만 이동하면 화순리로 빠지는 길이 나옵니다. 이 길을 따라 화순리 방향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노란 물결의 이색적인 풍경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도로 양쪽으로 펼쳐지기 시작하는 노란 물결은 직선거리로 무려 3km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곳 곶자왈 지대 주변으로 만들어진 유채꽃 도로는 전체 약 4km에 이릅니다. 한번 보면 반할 수밖에 없는 이색적인 도로가 이곳에 그림처럼 펼쳐져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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