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득세 신고 마감이 오는 4월 15일로 바짝 다가왔다. 아직까지 신고를 하지 않았다면 서둘러야 겠다.
전문인 도움을 받는 데 비용 발생을 염려한다면 한인 비영리 재단이나 국세청(IRS)이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는 무료 파일링을 활용해 보자.
LA한인단체의 경우 올해는 코리아타운청소년회관(KYCC. 관장 송정호)이 연소득 5만2000달러 이하 저소득층을 위한 무료 세금보고를 돕고 있다. 하지만 예약상담이 거의 찬 상태이며 (323)909-1975로 문의는 할 수 있다.
IRS는 연소득 6만 달러 조정소득(AGI: Adjusted Gross Income.순소득에서 비용을 뺀 소득) 5만7000달러 이하 저소득 납세자를 위한 연방세금 무료 파일링 프로그램(프리 파일.Free File)을 운영하고 있다.
IRS가 연결된 무료 파일링 프로그램은 '프리 파일 얼라이언스(Free File Alliance)' 14개 업체와 협업으로 진행된다. H&R블록(Block) 잭슨 휴이트(Jackson Hewitt) 터보 택스(TurboTax) 택스 슬레이어(Tax Slayer)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좀 더 자세한 내용은 IRS 포털(www.IRS.gov/FreeFile)에서 찾아볼 수 있다.
IRS 홈페이지를 통하지 않을 경우는 무료 혜택을 받지 못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H&R블록은 전화상담이나 사무실 방문자에게도 무료로 도움을 주고 있으며 잭슨휴이트는 질문에 대해 24시간 내 응답 서비스도 운용한다. 하지만 프리 파일 얼라이언스 소속 업체들은 대부분 연방세금 보고를 대상으로 하며 소득이나 연령 혹은 거주지 제한이 있다. 주 세금보고와 관련해서는 업체별로 10~30달러 정도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IRS의 저소득층을 위한 무료 세금보고 자원봉사프로그램(VITA)도 있다. 가구 연소득 5만3000달러 미만이 대상이며 비용 없이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지역 및 일정 등을 알기 위해서는 www. irs.treasury.gov/freetaxprep를 활용하거나 전화 800-906-9887에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60세 이상 연장자 세금보고 돕기 상담 프로그램(TCE)도 있다. VITA나 TCE는 지역 학교나 도서관 쇼핑센터 커뮤니티센터 등에서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