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이사회 승인…내년 착공
UC어바인(UCI)에 간호대학이 설립된다.
UCI측은 UC이사회로부터 지난 26일 수&빌 그로스 간호대학 설립 인가를 받았으며 이에 따라 캠퍼스내 간호대학 건물 신축 공사가 내년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간호대학 신설은 퍼시픽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사(PIMCO)의 창업자인 빌 & 수 그로스 부부가 설립한 그로스 패밀리재단이 지난해 1월 UCI 역대 최대 규모인 4000만 달러를 기부함으로써 이뤄지게 됐다. 그로스 재단은 지난 2006년에도 UCI에 줄기세포 연구센터 신설을 위해 1000만 달러를 기부한 바 있다.
학사부터 박사학위까지 취득할 수 있는 간호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UCI측은 이번 간호대학 신설로 향후 10년 안에 현재 218명인 학생수를 432명, 17명인 교수진을 34명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간호대 아델라인 냐마티 학장은 "이번 간호대 신설로 UCI는 UC계열 대학 중 4번째로 간호대를 운영하게 되며 더 많은 일선 간호사 및 간호교수, 연구원 등을 배출함으로써 늘어나는 노인층을 비롯한 주민들의 헬스케어 부분 문제 해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