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5명 가운데 2명꼴은 대기오염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 폐협회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조사를 실시해 오늘 아침 발표한 자료에 따른 것이다.
우선 대기오염 정도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눠서 조사됐다.
하나는 Ozone Pollution, 그리고 다른 하나는 Particle Pollution이다.
오존은 보통 스모그라고 부르는 것을 일컫는다.
또 Particle Pollution은 미세먼지 등을 포함하는 입자 오염을 말한다.
미 전역 대부분의 도시에서는 오존 수치가 크게 높아졌다.
반면 입자오염 정도는 조금 개선됐다.
하지만 이 오존과 입자오염 중 하나라도 유해한 영향을 받아 위험수위에 속한 미국인 수는 1억 3천 390 만여 명에 달한다.
이는 전체 미국인 41.4%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히 CA주 대기오염은 전국에서 가장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에서 대기오염이 최악인 도시 10곳 중 대다수가 캘리포니아 주 도시가 포함됐다.
오존 오염이 최악인 도시 10곳 가운데 무려 8곳이 CA주 도시로 나왔다.
순위별로는 LA와 롱비치가 1위였다.
2위 베이커스필드,
3위 비살리아-포터빌-핸포드,
4위 프레즈노-므데라
5위 새크라멘토-로즈빌
6위 샌디에고-칼스배드
7위 모데스토-머세드
9위 레딩-레드 블러프다.
그리고 8위와 10위는 각각 애리조나주 피닉스와 뉴욕, 뉴저지였다.
입자 오염도도 거의 마찬가지 순위를 나타냈다.
입자 오염도 최악의 도시 10개 중 7개 도시가 캘리포니아 주 도시였다.
1위 베이커스필드
2위 비살리아-포터빌-핸포드
3위 프레즈노 마데라
5위 모데스토-머세드
6위 산호세-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
7위 LA-롱비치
9위 엘센트로다.
반면 미국에서 그나마 대기가 오염되지 않고 깨끗한 도시로는 워싱턴 주 벨링험, 벌몬 주 벌링튼, 와이오미우 주 캐스퍼, 하와이 호놀룰루, 플로리다주 팜 베이, 그릭 노스 캐롤라이나 주 윌밍튼이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