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나 사업자 모두가 알아야 할 청년일자리 사업
연봉 6~7천이라면 하나의 펀딩을 성공으로 이끌어야 이룩할 실적과 맘먹습니다. 제주도의 청년 일자리 사업을 신청한 후 스타트업을 이끌어 가는데 상당한 도움이 되었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 이제 창업한지 3년 남짓한 제주의 한 관광벤처기업 대표의 얘기입니다.
제주도에는 유난히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들이 많습니다. 이 중 전략산업기업에 해당되는 기업 즉, 청정헬스푸드, 지능형관광콘텐츠, 스마트그리드, 화장품 뷰티 등의 사업자는 자사 운영에 필요한 우수한 인건비 부담 없이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바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입니다.
제주도에서 이 시스템을 통해 인건비 지원을 받은 유망 중소기업 두 곳을 방문해 만족도를 들어봤는데요, 취업자나 사업자 모두 대단한 만족도를 보이고 있더군요. 인력은 필요한데 재정이 모자라는 사업주, 일할 욕구는 차고 넘치는데 일자리가 없던 청년들, 양측의 입장에서 보면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다면 이쯤에서 어떠한 정책인지가 매우 궁금해집니다. 그 필요성 과 목적에 대해서도 잠깐 살펴보고 넘어가겠는데요, 지역기업의 성장에 필수적인 인력에 대한 인건비를 지원하여 청년 인재 일자리를 창출함과 동시에 지역의 청년들에게는 선 취업 후 교육 및 일자리 경험을 통해 정규직 취업 등 청년 인재들의 지역 정착 유도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런 도움은 곧 제주의 성장 동력으로 이어져 지역의 전략산업 경쟁력까지 강화된다는 이점이 있는 것입니다.
사업명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주관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입니다. 제주 미래를 선도할 청년 인재 육성이 목적인데요, 이 모든 업무는 제주테크노파크(JTP)에서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지원대상은 제주특별자치도에 소재지를 둔 기업이나 단체 중에 청정헬스푸드, 지능형 관광콘텐츠, 스마트그리드, 화장품·뷰티 등 전략산업기업이면 해당이 됩니다.
인력 지원기간은 최대 2년이며, 고용을 유지했을 때 추가로 1년이 더 지원된답니다. 전체 지원규모는 112명 내외이고, 직접일자리를 제공하는 기업에 대해 인건비를 한 달에 1백80만원까지 지원이 됩니다. 다만, 채용자에 대한 20시간 집합교육과 6시간 이상의 심화교육 및 컨설팅 지원은 의무사항이라는 점 알아두시면 되겠습니다.
신청하고자 하는 기업의 자격 및 기준을 자세히 살펴보면 우선 제주특별자치도에 소재지를 둔 기업(본사, 사업자소재지 포함)이면서 아래에 사항에 1개 분야 이상에 해당되는 중소기업, 법인·단체(비영리 포함)라야 합니다.
1개 기업 당 최대 3인 까지 지원 가능하며, 청년 구직자에게 연 기준 2천4백만 원 이상 지급하고자 하는 기업이라야 하며, 모든 지원은 급여 지급내역을 확인한 후 충족 시 지원하며, 지원조건에 충족하지 못할 시 지원이 취소됩니다.
청년취업자의 지원자격 및 기준을 살펴보면 연령 만 18~39세 청년, 반드시 미취업자(실업자 + 비경제활동인구)여야 하며 또는 이에 준하는 자이어야 합니다. 워크넷 구직등록일 기준 실업기간이 60일 이상인 자, 휴폐업자(모집기간 마감일 기준 1년 이내, 증명서 제출)를 우선 선발한다는 점도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사업기간 동안 제주특별자치도 주민등록을 유지해야 하는 지역요건도 있는데요, 타 지역 거주자는 사업 참여자로 선정되었음을 통보된 때로부터 1개월 내 전입 시 참여가 가능합니다.
인건비 외에 지원되는 프로그램은 아래와 같습니다.
기대효과도 매우 큰데요, 제주특별자치도는 미래 성장 산업 전략산업(청정헬스푸드, 지능형 관광콘텐츠, 스마트그리드, 화장품·뷰티)에서 필요로 하는 청년 인재 양성하고, 미래 성장산업 전문가 양성 역량을 보유한 지역 내 기업과 지역 청년 인재와의 효율적 매칭을 통해 미래 인재 육성 프로그램 운영, 그리고 일자리를 찾아 이주한 청년과 지역 청년과의 커뮤니티 활동으로 혁신 성과 창출뿐만 아니라 지역 내 갈등을 해소함과 동시에 전략산업과 연계한 인재육성을 통해 미래 성장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확산 및 지역 강소기업 성장 촉진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위 프로그램으로 인건비 지원을 받는 기업도 방문을 했는데요, 잠깐 소개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처음 방문한 곳은 아침미소 목장입니다. 2016년 말부터 목장을 일반에 개방하여 고객을 유치하고 있는데요, 낙농체험 교육목장이라는 이름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 가면 이곳에서 직접 가공해서 만든 유제품들 특히, 요구르트, 치즈 아이스크림 등을 직접 맛볼 수 있고요, 목장에서 키우고 있는 소들에게 우유와 채소를 직접 먹여주는 체험도 가능합니다.
아침미소 목장에서 청년일자리 프로그램으로 지원을 받는 총 2명으로 이곳을 찾는 손님들을 안내하는 업무와 카페테리아를 찾는 손님들에게 제품 판매를 하는 업무를 보고 있었는데 만족도가 매우 높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다른 한 곳은 ‘디스커버제주’라는 업체입니다.2016년에 설립된 관광벤처기업이라 할 수 있는데요, 농어민 등 지역민이 주체가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역체험 프로그램을 전문 마케터들이 공동개발하고 콘텐츠를 제작하여 홍보까지 일원화하는 상생을 바탕으로 하는 공정여행 개념의 체험여행 마케팅 플랫폼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청년 일자리를 통해 세 명을 지원받고 있는데요, 디자인 및 여행 콘텐츠 기획 및제작, 홈페이지 제작 및 앱 프로그래밍, 영상기획 및 제작 등의 업무를 보고 있었으며, 사업주나 취업자 모두 상당한 만족도를 보이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