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여행자라면 꼭 살펴봐야 할 무엉탄럭셔리 호텔
“가성비 만점의 5성급 호텔”
얼마 전에 다녀온 다낭여행, 베트남은 여러 번 가봤지만 다낭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역시 소문대로 베트남에서 빼놓을 수 유명한 관광도시라는 것을 다낭에 도착하자마자 한 눈에 알 수 있었습니다.
물론 그 중심에는 한국인들이 있습니다. 도심 중심부에는 코리아타운이 형성되어 있을 정도로 한국인 체류자들이 많고 그에 걸맞게 한국인 관광객들이 아주 많습니다. 때문에 대부분의 관광지와 식당에는 한국어 안내판들이 걸릴 정도로 소통을 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는 곳이 다낭이 아닐까합니다.
현지에서 3박을 체류하면서 이용했던 호텔이 바로 무엉탄럭셔리 호텔인데요, 제가 여행을 다니면서 웬만하면 숙박업소에 대한 리뷰는 하지 않는 편인데, 요기 무엉탄럭셔리는 가성비나 이용편의, 그리고 접근성, 주변 환경 등 거의 모든 부분에서 만족을 했던 터라 이후 베트남의 다낭으로 여행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자 간략하게 소개를 하려고 합니다.
베트남의 곳곳을 다니다 보면 무엉탄(MUONG THANH)이라는 간판을 내건 호텔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최근 급격하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무엉탄그룹의 호텔 체인들입니다. 남들과는 다른 서비스와 가격으로 업계에 선풍적인 세몰이를 하는 업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낭의 무엉탄럭셔리는 세계6대 해변이라고 하는 미케비치의 중앙부근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10km에 이르는 미케비치의 어디에서든지 호텔전경이 한눈에 들어오고, 비치의 백사장에서 길하나만 건너면 바로 무엉탄럭셔리의 현관으로 들어설 수 있으니 피서객들이 편의 면에서 이용하기 아주 편하게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무엉탄럭셔리 다낭은 5성급 호텔입니다. 한국에서 5성급이라 하면 보통 싱글룸 하나에도 20만 원 이상은 줘야하는데요, 이곳은 약 7만 원선이면 1박을 머물 수 있답니다. 객실요금에는 부대시설(수영장, 헬스크럽 등. 일부제외)이용에 조식까지도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으니 상당히 저렴한 편입니다.
그렇다면 무엉탄럭셔리 다낭에는 어떠한 시설들이 있는지, 그리고 객실 내부의 모습과 초고층 호텔의 루프탑에서 바라보는 주변 경관은 어떠한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른쪽 가장 높은 건물이 바로 무엉탄럭셔리 다낭입니다.
최고의 등급인 5성급 호텔입니다.
41층에 루프탑이 있고, 중간층(8층~38층)은 객실로 이뤄져 있으며, 7층에 스파&마사지샵, 그리고 6층에 수영장과 가라오케, 탁구장과 헬스크럽 등이 있으며, 3,4층에 방케트와 미팅룸, 레스토랑이 2,3층에 들어서 있습니다.
호텔 현관에 서면 미케비치가 바로 눈앞에 보입니다. 도로하나만 건너면 되는데요, 알다시피 베트남은 도로에 왕래하는 차량과 오토바이들이 아주 많습니다. 사고가 나지 않도록 요령껏(?) 건너야 하는 사실은 잘 알고 있으리라 보고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1층에는 프런트와 로비 선물코너가 있습니다.
1층에 있는 또 다른 선물코너, 그리고 2층 레스토랑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가 눈에 들어옵니다. 이 에스컬레이터는 2층에서 3층으로 올라갈 때도 이용합니다.
승강기에 오르면 버튼에 적응하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립니다. 40층 건물이다 보니 버튼이 아주 많습니다. 저는 21층에 묵었는데 어디쯤 있지? 찾고 적응하느라 좀 걸렸습니다.
레스토랑의 모습입니다. 조식을 이용하기 위해선 체크인 후 레스토랑의 위치를 파악해두면 좋습니다.
조식은 06:00~09:30까지 이용할 수 있는데, 유명하고 인기가 많은 호텔이기 때문에 이용하는 손님들도 아주 많습니다. 보통 2층에 있는 킴손 레스토랑을 이용하는데, 2층에 사람들이 차면, 3층에 있는 목손 레스토랑으로 사람들을 유도합니다.
3층에 있는 목손 레스토랑입니다. 2층에 자리가 없으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바로 이동하면 됩니다.
6층에 있는 수영장입니다.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곳 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멀리 푸른 바다와 하나가 된 느낌, 요즘 이런 뷰의 수영장들이 유행인 것 같습니다.
정말 시원한 풍경의 수영장입니다.
같은 층에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운동시설이 있고요.
가족단위의 여행객들에게 좋겠네요, 탁구장도 있습니다.
가라오케의 모습, 음료와 술을 판매하지는 않고요, 직접 사다가 이곳에서 먹을 수는 있었습니다. 이용료로 만원을 준 것 같은데요, 한국 노래는 최신곡은 없고 7080과 옛날노래 몇 곡은 있었습니다.
7층에 있는 스파&마사지입니다.
마사지는 밖에서 충분히 받았기 때문에 이곳은 이용해보질 못했는데요, 다음에 올 기회 있으면 이곳도 이용해보렵니다.
40층에 있는 루프탑 바입니다. 아직 이용할 시간이 안되었나 봅니다. 그냥 바깥 풍경이나 구경해야겠습니다.
루프탑에 올라보면 앉아서 쉴 수 있는 의자들이 곳곳에 아주 많습니다. 밤에 이곳을 이용해보지 못하고 온 게 조금은 후회가 되네요, 야경도 끝내줄 듯한데 말입니다.
루프탑과 미케비치의 풍경을 같이 담아봤습니다. 정말 눈부신 풍경이네요.
다낭 시내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북쪽 방향, 완만한 곡선에 길게 이어진 미케비치의 모습이 아주 돋보입니다.
남쪽 방향, 북쪽에서 약10km까지는 미케비치, 그 너머로는 논누옥 비치입니다.
객실도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제가 묵었던 21층의 복도입니다.
디럭스룸인데, 혼자 묵을거라서 퀸사이즈의 침대 하나가 있는 방입니다.
미니바 위에는 전기포트와 무료로 제공되는 생수, 그리고 커피와 차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냉장고에는 유료로 마실 수 있는 음료와 생수가 준비되어 있고요
음료의 가격은 콜라인 경우 25,000동,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약 1200원 정도 하네요.
침대 전면의 모습입니다.
침대와 협탁이 안정적으로 배치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침대 옆 협탁
다른 쪽 옆에는 에어컨 컨트롤러
침대 옆 양쪽에 있는 취침 등은 조광기를 써서 밝기를 조절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요.
콘세트는 구멍이 둥그렇게 생긴 것 같지만 한국에서 갖고 간 전기용품 그냥 꽂으면 됩니다.
현관 쪽 벽에 있는 스위치, 만질 필요는 없지만, 부득이 방에 출입을 금지하고 싶으면 왼쪽 '방해하지 말라'는 스위치를 켜 놓으면 됩니다.
욕실의 모습입니다.
욕조 쪽에서는 침실이 훤히 보이지만 블라인드를 이용하면 차단할 수 있습니다.
욕실용품으로는 드라이기를 비롯하여 샤워젤과 바디로션, 샴푸와 컨디셔너가 준비되어 있고요.
면도기와 면봉, 칫솔 등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트남 다낭에 있는 무엉탄럭셔리 호텔에 대해 소개를 해드렸는데요, 사진에 빠진 게 있으면 바로 조식으로 나온 뷔페식당의 수준입니다. 식사를 하는 곳에 대고 사진을 찍기가 무안해서 안 찍었는데, 차려진 메뉴의 수와 재료들이 아주 풍성한 편입니다. 한국에서는 디너 뷔페에서나 봄직한 수준이 조식으로 제공되더군요. 암튼 또 다시 다낭에 가게 된다면 망설임 없이 이용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