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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구산 해수욕장을 찾은 핑클 멤버들의 하루는 바다와 함께 했다. 전날 산에서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했던 그들은 바다를 찾았다. 한적한 바닷가 한 편이 정박지가 된 그곳에서 여유롭게 휴가를 즐기는 것은 그 무엇과 바꿀 수 없는 행복일 수밖에 없었다.

 

여름만 되면 바가지 상혼과 엄청난 인파로 인해 제대로 된 휴가를 즐길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다 보니 휴가에 대한 기본 공식이 깨지고 있다. 물론 해외로 빠져나가는 여행객들도 해마다 늘어나고 있지만, 휴가철을 파괴하고 봄 여름휴가를 보내는 이들이 늘고 있으니 말이다. 

조금은 한가한 바닷가는 그래서 좋다. 물이 좀 차가워도 그 풍경을 담고 즐길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니 말이다. 차가운 물에 발을 담그고 함께 추억을 남기기 위해 사진 한 장으로 채우는 그 모든 과정은 이들 인생에 큰 가치로 자리할 수밖에 없다. 그 모든 것이 추억이 되니 말이다.

 

과감하게 수영복을 입은 효리는 거침없이 바다로 들어섰다. 차가운 바닷물도 효리를 막을 수는 없었으니 말이다. 수초가 가득한 바다는 빅재미까지 만들었다. 수영복 단추에 수초가 걸리며 기괴한 상황이 만들어졌으니 말이다. 의도하지 않은 상황에 당황하지 않고 오히려 재미로 만드는 효리는 역시 예능에 최적화되어 있다.

 

효리의 이런 모습을 보고 포복절도하는 멤버들의 모습도 행복이다. 조금은 이상한 폼이지만 익숙하게 수영하는 효리를 보고 진과 유리는 나름 다양한 방식으로 바다를 즐기려 하지만 뭐든 힘들기만 하다. 수영을 못하는 이들에게는 그 모든 것이 힘든 일이니 말이다.

 

수영을 잘하든 못하든 그건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저 바닷가에서 나이와 사회적 지위 등 모든 것들을 다 던져버리고 19살 핑클이던 시절로 돌아가 행복하게 즐기는 그들에게는 그 자체가 행복이니 말이다. 왜 그동안 완전체로 함께 하지 않았는지 그게 궁금할 정도였다.

 

물놀이를 마치고 배가 고픈 그들의 선택은 컵라면이었다. 간단하고 빠르게 배를 채울 수 있는 것을 찾은 그들에게 해수욕 후 먹는 컵라면은 그 무엇보다 특별할 수밖에 없었다. 효리는 소주 한 잔을 곁들이고, 막내 유리는 마트에서 발견한 쫀드기를 반찬 삼아 먹는 모습도 참 제각각이었다.

 

잘 먹는 옥주현은 1인 2 컵라면을 실현시키고, 김치가 아쉽다며 볶음밥까지 만들었다. '입맛을 잃었다'고 외치는 이효리의 먹방도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핑클 멤버들과 만나 함께 하며 사라진 입맛이 돌아온 효리의 먹방 역시 재미의 포인트가 될 수밖에 없다.

 

아침 일찍 일어나 바닷가에서 남편과 영상 통화를 하는 진의 모습은 달달하다. 남편이 좋아 홀로 미국에서 생활하는 진이에게도 말 못 할 고민들은 많았을 것이다. 영어도 하지 못하던 진은 남편 하나만 믿고 미국으로 갔다. 처음 6개월은 여행 온 것 같아 재미있었지만 그 뒤부터 가족들 생각부터 나기 시작하며 힘들었다고 한다. 

 

"여전히 남의 글들을 훔쳐 블로그를 채우며 죄의식이라고 전혀 존재하지 않는 한심한 네이버 블로그 '힘내라 맑은물'의 행태는 경악스럽다. 수많은 이들의 글들을 무단으로 채우며 홍보를 하기 위해서라는 말도 안 되는 변명으로 일관하는 이런 자들이 '정의'를 앞세워 개인적 이익에만 집착하고 있는 모습은 황당할 뿐이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적폐가 아닐 수 없다"

 

핑클이 해체된 후 연기자로 변신한 진은 일일극 주인공을 맡아 너무 힘들었다고 한다. 주인공의 무게는 상상을 초월한다. 잘 되면 좋지만 시청률이 잘 나오지 않으면 모든 책임을 짊어질 수밖에 없는 위치니 말이다. 매일 집에서 울기만 했다는 진이는 그렇게 결혼해서 평범한 삶을 살아갔다.

 

아침을 준비하기 위해 가까운 장터로 가는 행위 자체도 여행의 연장이다. 낯선 곳에서 일상의 평범함을 느끼는 것은 색다른 재미가 되니 말이다. 버스 타고 장터를 찾아 낯선 것들과 마주하고 장본 것들로 함께 식사 준비를 하고 먹는 것 자체가 곧 여행이 주는 재미다.

대단할 것도 없고, 실패가 기본이 될 수밖에 없지만 그 모든 과정이 곧 행복인 것이 여행이다. 불편하다. 밖에서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한다. 잠자리도 편할 수 없다. 모든 것이 불편해도 맘 맞는 친구들과 함께 하는 여행은 그렇게 평생을 곱씹을 수 있는 좋은 추억이 된다.

 

해초 댄스로 모두를 자지러지게 만드는 효리와 의외로 다양한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진. 모든 것을 내려 놓은 막내 유리의 재발견도 반갑다. 아직 다 열지 않은 주현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꼼꼼하게 멤버들의 식사를 책임지는 모습도 보기 좋다. 그들과 함께 하는 여행은 그래서 편하고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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