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단골이라는 제주맛집, 옛날팥죽
이름 하나만으로도 영향력을 갖고 있는 이효리는 제주도에 이주해 살면서 지역사회에 많은 영향을 준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요. 얼마 전에는 살고 있던 자택을 팔고 제주도 어딘가(?)에 새로운 터전을 꾸리고 여전히 잘 살고 있다는 소문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맛집 또한 이효리가 좋아하고 즐겨 찾는 집으로 소문이 자자한 집입니다. 물론 제 눈으로 보질 못했으니 정확한 것은 아닙니다. 요리를 주문해놓고 그분이 자주 오시냐고 여쭤보니 빙긋이 웃고는 즉답을 피합니다. 서로에게 부담을 줄 수 있는 행동을 자제하려는 것으로 보여 집니다.
보존회에서 철저하게 관리되며 제주도의 전통마을로서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제주 표선면의 성읍마을, 1목2현제의 과거 제주행정구역 중 정의현의 중심이었던 성읍마을에는 지금도 성지와 관아건물, 그리고 오래된 전통초가들이 제주의 엣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채 보존되고 있습니다.
-옛날팥죽
정의향교에서 불과 100여 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팥죽을 만들어 팔고 있는 이집, 사실 이효리가 다녀가기 이전부터 이곳은 몇몇 아는 사람들로부터 입소문이 자자하여 꽤 유명한 집이었습니다. 저 또한 그 전부터 이용했던 집이지만 제주시내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관계로 자주 가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새알팥죽
팥죽으로 유명해진 집이지만, 사실 이집은 시락국이 더 맛있습니다. 시래기된장국에 밥이 말아져 나오는 시락국은 차려진 반찬이 따로 없어도 그 구수한 향만큼이나 입맛을 돌게 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쌀쌀한 아침시간 빈속을 채워 주는 데는 아주 그만입니다.
시락국과 함께 이집에서 팔고 있는 것이 바로 팥죽입니다. 초가마을의 분위기와 아주 어울리는 음식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시락국은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소개하기로 하고 오늘은 이집에서 밀고 있는 메뉴인 팥죽을 소개할까합니다.
팥알이 톡톡 씹히면서 우리에게 익숙해져 있는 팥죽과는 다르게 이곳의 팥죽은 팥을 완전히 갈아서 죽을 쑵니다. 때문에 자칫 밋밋할 수도 있지만 새알을 넣어 그것을 보완했습니다. 간혹 가정에서 동짓날에 쑤어 먹는 새알팥죽과 비슷하지만 어딘가 좀 달라 보입니다.
팥죽과 잘 어울리는 반찬 두가지가 나옵니다.
외부에서 보는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게 실내 인테리어도 전통가옥의 미를 그대로 살려 투박하지만 아늑하고 정겨운 손길들을 구석구석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독특하게도 저녁장사는 하지 않고 아침 10시에 문을 열고 우호 5시면 닫습니다. 휴무는 매주 월요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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