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만 해도 코로나 스트레스가 확 달아나는 가파도 청보리 풍경
푸른색의 초원은 심신을 달래주고 마음과 눈까지 맑게 해주는 마력이 있는 거 같습니다. 지금의 계절, 청보리에 비슷한 감정을 느끼지만 바람을 타고 파도처럼 넘실대는 청보리 물결은 그 효과가 배가되는 것 같습니다.
해마다 이맘때쯤 가슴을 설레게 하는 청보리의 섬 가파도, 그 섬을 잠깐 다녀왔습니다. 매년 청보리 축제를 이어왔지만 올해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축제가 전격 취소되었습니다. 사진과 영상으로나마 위로를 받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다녀온 후기를 올려드립니다.
1년쯤되었나요? 가파도와 마라도를 가는 여객선 터미널이 모슬포항에서 이곳 운진항으로 변경되었지요. 운진항이라고 해서 멀리 떨어진건 아니고요, 모슬포항에서 자동차로 불과 1분거리입니다. 여객청사 다운 규모로 업그레이드 되었죠.
청보리 시즌을 맞아했지만 가파도를 찾는 사람들은 예전과는 다르게 뚝 떨어졌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요즘, 그 기운을 이곳에서도 느낄수 있습니다. 한산한 여객청사의 모습입니다.
가파도 운항시간을 잘보시면 체류할 수 있는 시간이 조금씩 다릅니다. 짧게는 2시간, 길게는 3시간 정도 보면 되는데요, 11시와 12시배를 타고 들어가면 여유롭게 3시간 체류할 수 있습니다. 옆에는 요금입니다.
여객선이 모슬포항을 떠납니다.
가장 높은 곳이 해발20미터 밖에 되지 않는 섬 가파도, 자세히 봐야 눈에 들어올 정도로 낮다는 것 알 있습니다. 운진항을 떠난지 10여 분이면 이렇게 코앞까지 옵니다.
가파도에 내리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확실히 예전과는 다른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가파도에 내리면 눈에 들어오는 음식점 안내판입니다. 가파도에서 식사를 하실 분은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자전거를 대여해주는 곳이 있습니다. 가파도는 천천히 걸어도 시간에 쫒기지 않고 돌아볼 수 있는 곳입니다. 청보리 풍경을 보고자 한다면 자전거 보다는 천천히 걸어서 돌아보는것이 가파도의 속살까지 느끼는 요령입니다.
해산물 껍데기들이 담벼락에 장식된 모습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가파도 다운 모습이네요.
청보리와 함께 노란 유채꽃도 눈에 들어옵니다.
예전에는 없었던 전망대도 눈에 들어옵니다.
전망대에 유래를 붙여 놓았네요.
전망대에서 본 풍경입니다.
천천히 걸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청보리 사잇길입니다.
포토존도 여러곳 마련되어 있었네요.
송악산과 산방산, 그리고 한라산이 한 눈에 들어오는 곳, 미세먼지탓에 한라산은 좀 뿌옇네요.
하늘에서 본 모습입니다.
마라도 방향, 멀리 마라도가 눈에 들어옵니다.
배에서 내린 곳, 상동마을입니다.
하동마을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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