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업체 ‘베인 앤드 컴퍼니’
글라스도어 선정…트위터, 페이스북 제쳐
미국서 가장 일하기 좋은 직장
컨설팅업체 ‘베인앤드컴퍼니’(Bain & Company)가 직장인들로부터 미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곳으로 뽑혔다.
직장 관련 커뮤니티인 글라스도어(Glassdoor)는 지난 해 11월부터 1년 간 직장인 50만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2014년에 일하기 좋은 50개 직장(50 Best Places to Work for 2014)을 선정, 11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베인앤드컴퍼니가 1위를 했고 트위터와 링크트인, 이스트만케미컬(Eastman Chemical Company), 페이스북이 2∼5위에 올랐다. 또 정보기술(IT) 업체인 가이드와이어, 인터렉티브 인텔리전스, 구글, 인터넷 여행업체 오비츠, 네슬레 퓨리나는 6∼10위를 차지했다.
엔터테인먼트 업체 디즈니사와 패스트푸드 체인점 칙필에이(Chick-fil-A), 트위터 등 17개 업체는 이번에 처음 선정됐다. 특히 트위터는 진입 첫해 페이스북을 제치고 기술 관련 최고의 업체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베인앤드컴퍼니의 한 직원은 “좋은 직장의 핵심은 사람”이라며 “사람이 환상적인 문화를 창조하고 직업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일을 재미있게 만든다”고 밝혔다. 또 다른 직원도 “지루한 날이 없고 따분한 프로젝트도 없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글라스도어의 설문조사는 최소 1천명 이상의 직원이 있는 회사를 대상으로 만족도, 보상과 복지, 문화, 기업 가치 등을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