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나파크,어바인,풀러턴 한인 유권자 급증
한인 유권자가 풀러턴과 어바인 부에나파크에서 빠르게 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선거관리국 구자윤 커뮤니티 프로그램 스페셜리스트가 정리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OC 지역 한인 유권자는 총 2만7442명으로 풀러턴과 어바인 등에 집중돼 있다.
〈표 참조>
풀러턴 한인 유권자는 4580명 어바인은 4379명으로 OC 전체 한인 유권자 3명 중 1명 꼴로 이 두 지역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 속도 면에서도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풀러턴 한인 유권자는 지난 1월 4406명에서 1년 새 174명이 늘었다. 어바인은 1월 4167명에서 212명 증가했다. 부에나파크에서는 1월 2153명에서 12월 148명이 추가됐다.
라구나우즈와 실비치 한인 유권자는 각각 467명(1월 기준 431명) 392명(1월 기준 357명)으로 은퇴 한인 유입에 따라 유권자 수도 큰 폭으로 늘고 있다. 반면 가든그로브 한인 유권자는 1월 1942명에서 12월 1925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한인 유권자가 1000명 이상 곳도 6개 도시나 됐다. 풀러턴.어바인.부에나파크.가든그로브 외 애너하임과 사이프리스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적으로 OC 한인 유권자는 1년 단위로 1000명 이상씩 느는 것으로 확인됐다. 2012년 1월 2만5109명에서 1240명 가량이 늘어 2013년 1월 2만6350명을 기록했고 다시 1092명이 늘어 12월 현재 2만7442명을 조사됐다.
구자윤 스페셜리스트는 "2000년대처럼 크진 않지만 2010년 이후 특히 OC 지역 한인 유권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보통 선거에 한인 후보가 출마하면 한인 유권자 수도 평소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는데 내년 OC수퍼바이저에 미셸 박 스틸 후보가 가주 하원의원에 영 김 후보가 뛰고 있어 선거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도 많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OC에 사는 한인은 2년 새 1만 명 넘게 늘었다. 2010년 8만6730명에서 2012년 9만7079명으로 1만349명이 증가했다. 도시별로는 어바인이 1만7829명으로 가장 많았고 풀러턴 1만5590명 부에나파크 8963명 사이프리스 6597명 가든그로브 6180명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