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솔린 전국 평균가격 2달러 선이 붕괴 되는 등
개솔린 가격 하락세가 전국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유가예측 전문가들은
남가주 지역의 개솔린 가격이 올 봄쯤 상승하면서
여름까지는 3달러 중반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개솔린 전국 평균가격 2달러 선이 붕괴되고
캘리포니아 개솔린 평균가격도 오늘(어제) 기준으로
2달러 54센트를 기록하는 등
국제 유가하락의 영향으로 개솔린 가격이 날마다 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개솔린 가격 하락추세가
남가주에서는 올 한해 동안 계속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일부 유가 예측 전문가들의 전망입니다.
로컬 개솔린 가격을 비교 분석하는 전문기관인
개스버디닷컴(Gasbuddy.com)사는
남가주 개솔린 가격이 올 봄을 기점으로 상승하기 시작하면서
여름쯤에는 3달러 중반선으로 올라설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개스버디사는
화재가 다분한 정유공장 현장, 불안정한 국제유가시장
정치, 사회, 지리적 긴장감 등
여러가지 예측불가능한 복잡한 요인들 때문에
개솔린 가격을 장기적으로 예측하는 것은
매우 힘들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캘리포니아 지역은 여름시즌이 다가올 쯤에
대기 오염을 줄이기 위해
특별한 포뮬레이션으로 가공된 개솔린을 판매하기 때문에
올 봄쯤 개솔린 가격이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개스버디사는 전망했습니다.
또 개스버디사는
LA지역 개솔린 가격이 봄부터 상승세를 타면서
오는 5월 25일 메모리얼 데이와
9월 7일 레이버 데이 기간 사이에는
3달러 20센트에서 3달러 45센트 사이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한편 LA지역 이번주 평균 개솔린 가격은2달러 57센트로
작년과 비교해 1달러 11센트 낮은 수준입니다.
남가주 제프리 스프링 오토모빌 클럽 스프링 회장은
“개솔린 가격 하락세가 한창 때 일수록
로컬 개스 스테이션 가격 경쟁을 부추겨
가격 하락을 최대한 끌어내야 한다”면서
“더욱 공격적으로 개솔린 쇼핑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남가주 운전자들에게 충고했습니다.
스프링 회장은 또
“이번주 남가주 지역에서는 갤런당 2달러 25센트에서
2달러 40센트 사이 가격에 개솔린을 주유했다면
개솔린 쇼핑을 잘한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제프리 스프링 오토모빌 클럽에 따르면,
LA지역 개솔린 가격은
산타모니카와 헐리웃, 베벌리힐스, 글렌데일, 페사디나 등
LA북쪽과 북동쪽에 위치한 타운들이
상대적으로 비싼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개솔린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지역은
다우니와 콤튼, 롱비치, 위티어, 글렌도라 등
LA 남쪽 타운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