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현재 7만 1700명, 지난해 보다 7.9% 또 줄어
근년들어 해마다 수천명씩 감소세 지속
미국 대학에 재학중인 한국 유학생들이 국가별로는 3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해마다 감소하며 7만 명에 턱걸이 하고 있다.
올 7월 현재 한국 유학생들은 7만 1700명으로 지난해 보다 7.9% 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대학에 재학하는 전체 유학생들이 계속 늘고 있는 반면 한국유학생들은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미국 유학생들이 반드시 등록해야 하는 유학생 온라인 추적시스템인 SEVIS에 올 7월 현재 올라 있는 외국 유학생들은 모두 111만여명으로 지난해 105만여명 보다 5.5% 증가했다.
이 가운데 한국 유학생들은 7만 1700여명으로 지난해 보다 7.9% 또 줄어들었다.
미국대학에 재학중인 한국 유학생들은 근년들어 해마다 감소세를 보여 8만명 아래로 떨어진데 이어 이제는 7만명에도 턱걸이하고 있다.
한국유학생들은 2014년초에는 9만 1700명이었다 2015년초에는 8만 7400명으로 감소한데 이어
지난해 7월에는 7만 8000명으로 더 줄었고 올 7월에는 7만 1400명으로 또 감소한 것이다.
국가별로는 아직 3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4위인 사우디 아라비아에게 추격당하고 있다.
반면 중국이 32만 2200여명으로 12% 늘어나며 단연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인도가 19만여명으로 무려 28.5%나 급증했다.
한국이 3위이고 4위 사우디 아라비아는 한국을 바짝 추격하다가 올해 16.9%나 급락하며 6만 3600명에 그쳤다.
베트남이 7.9% 늘어난 2만 6200명으로 5위로 올라섰고 알본은 4.2% 감소하며 2만 3700명으로 6위로 내려앉았으며 대만이 2만 2100여명으로 7위를 기록했다.
미국이 우대하고 있는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전공자들은 모두 46만 7000명으로 지난해 보다 15.2%나 늘어나며 전체 유학생에서 42%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유학생들에게 SEVIS를 발급할 수 있도록 인증받은 교육기관들은 모두 8673곳으로 지난해 보다 2.4% 줄었다.
외국유학생들이 가장 많이 등록한 대학은 뉴욕대학교로 1만 3300명이나 되고 2위는 남가주대학교 로 1만 2700명, 3위는 노스이스턴 대학교 1만 800명, 4위는 애리조나 주립대학으로 1만 500명,
5위는 컬럼비아 대학교로 1만 500명의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