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학 전공자의 초봉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엔지니어가 석유시추 현장을 감독하고 있다.
어떤 전공이 취업에 유리하고 초봉도 높을까? 온라인 연봉정보업체인 페이스케일(PayScale) 자료에 따르면 STEM(과학·기술·공학·수학)분야 전공자가 월급이 높고 취업률도 좋았다.
가장 연봉이 높은 전공은 석유공학(Petroleum Engineering)으로, 5년 미만 경력자의 초봉 연봉은 9만6700달러, 10년 이상 중간경력자의 연봉은 17만2000달러다. 이는 새로운 에너지기술이 계속 개발되고 있지만 여전히 전세계의 에너지가 석유를 의존하기 때문이다.
두번 째로 연봉이 높은 전공은 시스템 엔지니어링으로 초봉의 경우 6만6400달러, 중간경력자 연봉은 12만1000달러다. 컴퓨터는 물론 전화나 전등, 엘리베이터 시스템까지 전산화하는 회사들이 늘어나면서 시스템 엔지니어의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페이스케일은 내다봤다.
한편 지난 27일 전국채용및직업상담협회(NACE)가 올해 졸업생들을 상대로 취업 현황을 조사한 결과 채용률이 가장 높은 전공은 컴퓨터 및 정보학 전공자였으며, 이들의 평균 연봉은 7만1534달러였다.
이는 전년도의 6만5849달러보다 8.6% 인상된 금액이다. 그 뒤로 공학, 수학 및 통계학, 비즈니스, 인문학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