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시정부가 거주민들을 대상으로 시립 커뮤니티 칼리지에 대한 전면 무상 교육 실시라는 획기적 제도를 도입한다.
앞으로 샌프란시스코 주민들은
커뮤니티 컬리지를 전액 무료로 다닐 수 있게 됐다.
에드 리 샌프란시스코 시장은 어제
샌프란시스코시 주민이라면 누구나
시티 컬리지를 무료로 다닐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소득과는 상관없이 모든 주민들에게
전액 무료로 시티 컬리지,
즉 커뮤니티 컬리지를 재학할 수 있게 허용한 것은
전국에서 샌프란시스코 시가 처음이다.
커뮤니티 컬리지를 무료로 다니기 위한
샌프란시스코 주민 자격은
샌프란시스코 시에 적어도 1년하고 하루 이상 거주했으면 된다.
이럴 경우 커뮤니티 컬리지에
팟타임과 풀타임 등록 학생 모두 무료로 대학을 다닐 수 있다.
모두 3만여 명의 샌프란시스코 학생들이
이번 무료 커뮤니티 컬리지 수혜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샌프란시스코 시는
5백만 달러 이상 가치의 부동산 취득세(transfer tax)를 인상함으로써
1년에 540만 달러 정도를
커뮤니티 컬리지에 지원하게 된다.
한편 LA에서 실시되는 ‘LA 칼리지 프라미스’(LA College Promise) 무료 커뮤니티 칼리지 교육 프로그램은 ▲LA 통합교육구 내 고등학교나 차터스쿨 졸업생으로 ▲캘리포니아 거주자(resident) 자격을 갖춘 학생들이 ▲LA 커뮤니티 칼리지 교육구 소속 대학에 진학할 경우 1년간 등록금을 전액 면제받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