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텍사스주의 오스틴이 꼽혔다. LA는 대도시들 중에서도 하위권인 88위에 자리했다.
US 뉴스 & 월드리포트가 지난 7일 발표한 2017년 미국내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순위에서 문화와 야외 활동의 천국으로 알려진 텍사스 오스틴은 총점 7.8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US 뉴스는 매년 연방 센서스국과 연방수사국(FBI), 노동부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취업 지수(20%), 실질 임금과 연계된 소비 가치 지수(25%), 삶의 질 지수(30%), 외부 주민들의 도시 선호 지수(15%), 새 이주민의 도시 만족도(10%) 등 5개 항목에서 차등 배점 방식으로 미국 100개 도시를 대상으로 살기 좋은 도시 순위를 매기고 있다.
오스틴에 이어 콜로라도주 덴버가 7.5점으로 2위에 선정됐고, 북가주 샌호제가 7.4점으로 3위, 워싱턴 DC가 4위에, 남부 아칸소주 페이엇빌이 5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