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US.Life 미국생활 Issue
미국생활1.png
Views 1681 Votes 0 Comment 0
?

Shortcut

PrevPrev Article

NextNext Article

Larger Font Smaller Font Up Down Go comment
?

Shortcut

PrevPrev Article

NextNext Article

Larger Font Smaller Font Up Down Go comment

사립대학.jpg

 

 

미국 주립대 vs 사립대 학비

 

 

사립대 총학비 비싸도 장학금 혜택 많아 

학비 때문에 명문사립대 배제는 큰 실수 

 

자녀가 공부를 잘했으나 돈 때문에 주립대학을 보냈다는 말은 검증이 필요한 말이다. 

 

개인적인 사정은 모두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따져보면 대학 총학비와 학부모가 부담하는 순부담 학비 사이에는 차이가 많다. 이는 부모의 소득이라는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인데 총학비가 싸다고 부모가 부담해야 할 학비가 늘 싸지 않고, 오히려 더 비싼 경우도 있다. 

 

주립대학의 학비는 사립대학보다 훨씬 싼 것이 사실이다. 

 

등록금을 놓고 보면 한인 밀집거주지역에 위치한 주립대학 조지 메이슨 대학은 2016년 기준 인스테이트 학비가 1만952달러, UVA가 1만5192달러, 뉴저지주 럿거스 대학이 1만4141달러로, 아이비리그 명문대학인 프린스턴 대학의 4만3450달러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 

 

의식주를 해결하고 책값 등을 고려한 연간 총학비 면에서도 ‘인스테이트+기숙사 생활’을 전제로 할 경우 조지메이슨 대학 2만7138달러, UVA 2만9572달러, 럿거스 대학 3만398달러, 프린스턴 대학 6만1160달러 등으로 큰 차이가 나타난다. 

 

미국은 연방정부의 펠 그랜트를 비롯해 주정부와 카운티 정부의 무상보조 학자금이 있고, 재정이 탄탄한 대학일수록 장학금 혜택을 많이 준다. 

 

일부 명문 주립대학은 자체적인 장학금 제도가 갖춰져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주립대학은 스티커 학비와 생활비를 비롯한 총학비에서 감해지는 장학금 규모가 명문사립대학에 비해 훨씬 적다. 

 

장학금은 학생이 속한 가정의 소득에 따라, 즉 저소득층일수록 더 많이 수혜받는 니드-베이스(Need-base)가 기본이다. 

 

성적에 따라 장학금을 지급하는 한국 제도와 다른 시스템을 취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사정 때문에 명문사립대학일수록 순부담 학비가 주립대학에 비해 작아질 수도 있게 된다. 

 

연소득 4만8000달러에서 7만5000달러의 경우 주립대학인 조지 메이슨 대학의 순부담 학비는 1만8487달러, UVA는 1만6494달러, 럿거스 대학은 1만9869달러인데 반해, 프린스턴 대학은 7089달러에 불과하다. 

 

또 연소득이 7만5천불에서 11만불 사이인 경우도 프린스턴 대학이 1만8375달러로, 다른 여타의 주립대학 순부담학비보다 저렴하다. 

 

연소득이 11만달러를 넘어서면 명문사립대학의 부모 부담 학비가 주립대학보다 비싸지는 데 그 차이는 미미하다. 

 

순부담 학비는 연방정부 학자금 융자를 받기 전 금액으로, 이 순부담 학비 조차 감당하지 못할 경우에 융자를 얻도록 도와준다. 

 

주립과 사립대학 졸업생의 학자금 융자액이 엇비슷하게 나오거나, 소득구간별로 저소득층일수록 주립대학 졸업생의 융자금이 더 많아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대부분의 한인이 명목상 4만8000달러에서 11만달러 사이의 소득계층에 속해 있다고 할 때, 대학이 의도적으로 한인 등 아시안에게 장학금 차별을 하지 않는 한, 순부담 학비 측면에서 사립대학이 평균적으로 유리한 것이다. 

 

물론 주립대학이 최상위권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명문사립대학에 버금가는 장학금 조건을 내걸며 아너스 그룹 학생을 모집하긴 하지만, 대부분의 명문대학이 소득 조건만 갖춰지면 전액 장학금을 주고 있기 때문에 이 역시, 곧이곧대로 믿기는 힘들다. 

 

자신의 자녀가 공부를 뛰어나게 잘 했지만 학비 부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주립대학을 보냈다는 말은, 잘못된 선택을 했거나, 자녀를 되도록 집 가까운 대학에 보내고자 하는 의도가 있거나, 장학금 신청이 거부당하는 최상위 부유층일 가능성이 높다. 

 

돈 때문에 명문사립대학을 포기하고 주립대학을 택했다는 말을 반드시 다시한번 생각해 보아야 한다. 정확하지 않은 발언을 믿고 애초부터 명문대학 입학을 접어두는 바람에, 자녀의 꿈을 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애초 대학을 지원할 때부터 총학비가 비싼 사립대학을 배제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는 학부모도 많다. 

 

유능한 사설 대학컨설팅 업체일수록 장학금 제도가 잘 갖춰진 대학에 대한 정보를 많이 가지고 있는데, 그렇지 못한 업체가 정보부족으로 처음부터 사립대학을 배제하는 경우도 많다. 

 

소득이 낮을수록 명문대학 입학이 훨씬 더 유리한 구조를 먼저 이해한 후 이러한 정보는 연방교육부 교육통계센터 NCES 등의 정부 공식웹페이지 등에 들어가면 총학비와 장학금, 그리고 순부담 학비에 대한 상세 내역을 살펴볼 수 있다. 

 

정부와 대학의 장학금은 기본적으로 소득에 따라 배분되기 때문에 자신의 소득구간에서 어느정도의 순부담 학비가 적용되는지 가늠한다면 돈 때문에 진로가 엇갈리는 일은 없다. 


미국생활 Issue

미국생활 관심사 이슈

  1. 변덕 트럼프의 시궁창에 빠진 DACA

    변덕 트럼프의 시궁창에 빠진 DACA “지난주 화요일 우리에겐 이민타협안은 초당적이라야 한다는 것을 이해한, 내가 자랑스럽게 함께 골프를 치며 ‘내 친구’라고 부를 수 있는 대통령이 있었다. 그런데 지금, 난 그가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
    Views1716 file
    Read More
  2. 학생비자 장사 한인운영 세금 한푼 안 내고 연 수천만달러 챙겨

    학생비자 장사 한인운영 세금 한푼 안 내고 연 수천만달러 챙겨 한인운영 CALUMS 등 55개 학교 막대한 수입 유학생을 대상으로 학생비자(F-1) 장사를 해온 소위 비자공장(Visa Mill) 학교들이 그동안 당국의 느슨한 규제를 피해 엄청난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
    Views1769 file
    Read More
  3. 이민개혁 DACA 협상놓고 민주,공화,백악관 난항

    이민개혁 DACA 협상놓고 민주,공화,백악관 난항 상원 합의안, 트럼프 요구조건과 거리, 구제 대상자 범위·시민권·국경장벽 등 주요 핵심조항에서 견해 차이 못 좁혀 DACA 구제안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연방 상원에서는 DACA 구제안이 ...
    Views1404 file
    Read More
  4. 미국 가장 비싼 주택 ZIP Code 100 곳 중 77곳은 캘리포니아

    미국 가장 비싼 주택 ZIP Code 100 곳 중 77곳은 캘리포니아 전국에서 중간 주택가격이 가장 비싼 ZIP Code 100곳 가운데 77곳은 캘리포니아 주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LA타임스는 부동산 데이터베이스 ‘프로퍼티샤크’가 지난해 ZIP Cdoe별로...
    Views2273 file
    Read More
  5. 트럼프 정신건강 문제 제기한 예일대 한인 교수 살해 위협 받았다

    트럼프 정신건강 문제 제기한 예일대 한인 교수 살해 위협 받았다 예일대 정신의학과 반디 이 대통령 지지자 공격 쏟아져 1살 때 이민, 브롱스서 성장 "국가·국민의 운명 달린 사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신건강 문제를 제기한 뉴욕 출신 한인 2...
    Views1621 file
    Read More
  6. 한인타운 갈비 설렁탕 값 껑충…쌀·소주는 비슷

    한인타운 갈비 설렁탕 값 껑충…쌀·소주는 비슷 한인타운 10년간 물가 비교 LA갈비 3배 가까이 올라 김밥도 2배 이상 상승 인건비·재료비 부담 이유 한인타운 물가를 조사한 결과 10년 전에 비해 갈비 등 일부 품목이 큰 폭으로 오른 것...
    Views1324 file
    Read More
  7. 뉴저지 최저임금 15달러 인상, 공약 실현 관심

    뉴저지 최저임금 15달러 인상, 공약 실현 관심 100만달러이상 고소득자 소득세율 인상 오락용 마리화나 합법화 추가 세수 확보 불체자 운전면허 발급 등 친이민 정책 현실화 기대 필 머피(민주) 신임 뉴저지 주지사가 16일 뉴저지 트렌튼 전쟁기념관에서 취임...
    Views2785 file
    Read More
  8. 렌트 VS 내집 전국 지역별 편차 크다

    미국내 인구 100만명 이상의 도시 이외 지역에서는 아직도 주택 모기지 페이먼트가 렌트비보다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렌트 VS 내집 전국 지역별 편차 크다 집값·임대료·소득 상승률 상호 비교 검토해야 주택 매입의 이유 미국인 대부분은 주...
    Views1464 file
    Read More
  9. 추방유예폐지 시행금지 판결에 대법 신속심리 요청

    추방유예폐지 시행금지 판결에 대법 신속심리 요청 트럼프 행정부 ‘반격’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 제도(DACA) 폐지 결정에 제동을 건 연방법원 판결에 반발해 연방 대법원에 직접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16일 뉴욕타임...
    Views1102 file
    Read More
  10. 50만달러투자, 비성직 종교이민, 20일부터 중단 예고

    50만달러투자, 비성직 종교이민, 20일부터 중단 예고 의회 연장조치에 달려 2월 영주권 문호 영주권 문호가 특별한 움직임 없이 순조로운 우선일자 진전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연방 의회에 발목이 잡혀 있는 50만 달러 투자이민과 비성직자 종교이민은 연...
    Views1195 file
    Read More
  11. 미국 간호학과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최고 인기

    미국 간호학과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최고 인기 졸업후 확실한 직업이 최대 장점 4년과정을 2년으로…공부 어려워 6개의 커뮤니티 칼리지 랭킹 조사기관의 조사에서 간호학과가 설치된 커뮤니티 칼리지가 늘 1위를 차지했다. 월넷허브(WalletHub)의 최근...
    Views3670 file
    Read More
  12. 미국 주립대 vs 사립대 학비

    미국 주립대 vs 사립대 학비 사립대 총학비 비싸도 장학금 혜택 많아 학비 때문에 명문사립대 배제는 큰 실수 자녀가 공부를 잘했으나 돈 때문에 주립대학을 보냈다는 말은 검증이 필요한 말이다. 개인적인 사정은 모두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따져보면 대학 ...
    Views1681 file
    Read More
  13. H-1B 비자 받기 올해 더 어렵다

    H-1B 비자 받기 올해 더 어렵다 추가서류요청(RFE) 더 늘어날 것, 비자 승인률 올해 5% 하락 예상 신청서 처리기한 갈수록 장기화 트럼프 행정부 들어 높아지고 있는 전문직 취업비자(H-1B) 문턱으로 인해 올해는 H-1B 비자 받기가 지난해 보다 더 어려워질 ...
    Views1404 file
    Read More
  14. 캘리포니아 온라인 커뮤니티 칼리지 생긴다

    온라인 커뮤니티 칼리지 생긴다 가주 2019년 개설 추진, 예산 1억2천만달러 배정 학위없는 250만명 혜택 캘리포니아주가 온라인 수업으로만 운영되는 커뮤니티 칼리지 개설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1억2,000만 달러의 예산이 배정됐다. 11일 LA타임스는 제리 ...
    Views1408 file
    Read More
  15. 트럼프 탄핵 시위…광야의 선지자 같은 황아운 목사

    트럼프 탄핵 시위…광야의 선지자 같은 황아운 목사 트럼프 대통령 텃밭에서 트럼프 탄핵을 홀로 외치는 선지자 같은 한인 목사가 화제다. 주인공은 샘 황(46.한국명 황아운.사진) 목사. 12세에 미국 땅을 밟았으니 1.5세인 셈이다. 그는 '트럼프 ...
    Views1225 file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5 Next
/ 35

INFORMATION

CONTACT US

이메일 : info@miju24.com

업무시간 : AM 08:00 ~ PM 18:00

www.miju24.com

Copyright 2009~ Miju24.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