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나폴리타노 UC총장이 자격 조건이 되는 모든 커뮤니티 컬리지 학생들에게 UC계열의 대학 편입을 보장해야 한다고 밝혀 주목됩니다.
나폴리타노 총장은 특히 이르면 내년 가을학기부터 이같은 방침이 시행될 수 있기를 기대했습니다.
재닛 나폴리타노 UC총장은 앞으로 자격조건을 갖춘 커뮤니티 컬리지 학생들 모두에게 UC계열 대학의 문을 활짝 열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어제(19일) LA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UC계열 대학들은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편입생 6천여 명을 늘린 가운데 나폴리타노 총장은 더 많은 편입생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나폴리타노 총장은 UC입법위원회와 커뮤니티 컬리지 관계자들이 서로 논의해 UC계열이 이르면 내년 가을학기부터 자격이 되는 모든 CA주 내 커뮤니티 컬리지 학생들에게 편입을 보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모든 커뮤니티 컬리지 학생들의 편입을 보장하기 위해 대학 리더들은 편입 준비생들이 커뮤니티 컬리지에서 들어야할 과목과 받아야 하는 점수 기준을 명확히 다시 정해야 한다고 나폴리타노 총장은 지적했습니다.
모든 커뮤니티 컬리지 학생들의 편입을 보장하되 UC계열의 학업의 질이 떨어져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나폴리타노 총장은 분명히 나타낸 것입니다.
나폴리타노 총장이 편입생들을 대폭 늘려야 한다고 언급한 것은 CA주정부의 압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최근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주 의회는 UC계열에 캘리포니아 출신과 편입생들을 증가시킬 것을 압박해왔습니다.
브라운 주지사는 특히 9개 UC계열 대학 캠퍼스 가운데 8개에서 신입생 2명 중 한 명이 편입생이라는 기준 등을 충족하지 않는 한 5천만 달러 주 정부 기금을 지원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한편, 나폴리타노 총장은 이와 함께 현재 64%인 4년 졸업률을 70%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각 대학 캠퍼스 총장들에게 지시했습니다.
보다 많은 학생들이 빨리 졸업하면 오는 2030년까지 학부생 3만 2천여 명을 더 입학시킬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